37세 천재 감독, 호날두 영입설에 우려 "팀 활동량의 감소 고려"

321 0 0 2022-07-29 17:27: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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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후벵 아모림(37) 감독이 동갑내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영입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공격수인 호날두는 현재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상황이다. 우승 트로피 희망과 가족 문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통한 골 기록 늘리기 등이 그가 이적을 원하는 이유로 거론된다. 

29일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에 따르면 호날두 에이전트 조르제 멘드스는 그의 고객이 맨유를 떠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쏟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멘드스는 최근 호날두가 처음 프로경력을 시작한 스포르팅 CP(스포르팅 리스본)과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호날두의 높은 연봉도 이적의 현실성을 낮추는 요소지만, 스포르팅 내부에서도 호날두의 영입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가 레전드고, 스코어러지만 활동량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르팅 CP 감독 후벵 아모림. 사진|뉴시스/AP

같은 날 매체는 "스포르팅의 아모림 감독은 (설령 호날두를 영입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가 가져올 필연적인 역동성의 변화(호날두의 낮은 활동량으로 인한 팀 활동량의 감소)를 고려해 호날두의 영입을 주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모림 감독은 호날두와 동갑내기로 같은 1985년생이지만 빠르게 지도자 생활에 뛰어들었다. SL 브라가에서 성과를 낸 그는 2020년 스포르팅에 취임했고, 2020/21시즌 팀의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만들며 천재 감독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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