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토트넘, 31일 무리뉴 감독의 로마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서울=뉴시스]물통에 빠진 손흥민. (캡처=토트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30)이 브라질 동료들의 짓궂은 장난에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토트넘은 31일 오전 3시15분(한국시간) 이스라엘 사미 오페르 스타디움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이탈리아)와 프리시즌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이날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토트넘 선수들은 밝은 분위기 속에 로마전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훈련 중간에 서로 장난을 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얼음이 담긴 물통에 빠진 손흥민이었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히샤를리송과 또 다른 브라질 동료인 루카스 모우라, 로얄 에메르송이 훈련 막바지 손흥민을 함께 들어 물통에 담갔다.
히샤를리송은 물총으로 손흥민의 얼굴을 공격했고, 손흥민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이들은 물 공격이 끝난 뒤 손흥민을 다시 들어 그라운드에 내던졌다.
손흥민은 브라질 동료들의 장난에도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다.
훈련이 끝난 뒤엔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이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다음 달 6일 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2~2023시즌 EPL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