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포수 이지영이 수비 도중 파울 타구에 맞아 교체됐다.
이지영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선발 안우진과 배터리를 이뤄 7회까지 1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아내고 있던 이지영은 8회 무사 2루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무사 2루 상황에서 타자 홍창기가 번트에 실패했다. 이때 방망이에 맞은 공이 오른쪽 발등을 강하게 때렸다.
이지영은 그대로 주저앉았다. 의료진이 급히 달려나와 상태를 확인했고, 키움은 벤치에 있던 포수 김재현을 긴급 투입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오른쪽 발등 타박상으로 교체됐다. 아이싱 조치를 취했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