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이 45분동안 활약했지만, 마인츠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인츠는 2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레버쿠젠에 0-3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3경기 연속 이어진 무패 행진이 중단됐다.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오니시워, 풀지니, 부르카르트, 카리콜, 코어, 스타치, 비드메르, 라이취, 해크, 벨이 선발로 나섰고 젠트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는 레버쿠젠은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쉬크, 바커르, 팔라시오스, 디아비, 데미르바이, 안드리히, 인카피에, 탑소바, 타, 프림퐁이 선발 명단을 채웠고 흐라데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마인츠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젠트너가 레버쿠젠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마인츠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6분 풀지니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레버쿠젠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득점 기회를 맞은 바커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홈팀 마인츠가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19분 위드머와 전반 23분 스타치가 슈팅을 시도하며 레버쿠젠을 압박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레버쿠젠이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를 제대로 해내지 못했고 부르카르트가 자신의 골문으로 공을 집어넣었다. 레버쿠젠이 이른 시간에 두 골을 추가했다. 전반 39분 디아비의 패스를 받은 프림퐁이 골망을 갈랐고 전반 41분 다시 한 번 득점을 기록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0-3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마인츠가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부르카르트, 해크, 풀지니가 나가고 부르그조르그, 타우어, 이재성이 투입됐다. 하지만 경기는 여전히 레버쿠젠이 주도했다. 후반 4분 쉬크, 후반 5분 데미르바이가 연속으로 슈팅을 시도해 마인츠를 위협했다.
마인츠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10분 카리콜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에 맞으며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승기를 잡은 레버쿠젠에 약간의 악재가 닥쳤다. 후반 32분 인카피에가 깊은 태클로 경고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마인츠가 수적 우위를 활용해 득점을 노렸다. 후반 37분 위드머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0-3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