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리아 세리에 A로 이적하기 위해 에이전트가 팀과 협상중이라고 한다.
영국 ‘더 선’은 26일 오후 ‘나폴리가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만약에 이 협상이 성사된다면 이미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와 호날두가 동료가 된다.
더 선의 보도는 이탈리아 언론인 ‘투토 스포트’의 보도를 인용해서 한 것이다. 그동안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할 수 있는 팀과 이적 협상을 벌였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하지만 투토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적을 놓고 나폴리와 협상 중이라고 한다.
이번 협상은 이적 전문가인 지안루카 디 마르지에 의해 보도되었다고 한다. 멘데스는 호날두의 이적을 성공시키기위해 나폴리의 스트라이커 빅토르 오심헨을 영입할 구단도 찾고 있다고 투토 스포츠는 덧붙였다. 아마도 맨유와 맞교환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재 여름 이적 시장은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는 실정이다. 현지 시간 9월1일이면 모든 문이 닫힌다. 호날두는 정말 난감해질 수 밖에 없다.
프랑스리그 마르세유 또한 호날두 이적에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클럽 회장 파블로 롱고리아가 화를 낼 정도로 부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는 팀 재건을 위해 호날두가 필요했지만 호날두의 공개적인 반발 등으로 인해 호날두를 포기한다는 입장이다.
텐 하흐는 지난 주 호날두가 조만간 인터뷰를 통해서 구단이 거짓말한 것을 폭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크게 화를 냈다. 결국 텐 하흐도 호날두를 포기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나폴리는 세리에A의 강팀이다.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0년대에 세리에A 우승을 2회 기록했다. 2019-20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24승 7무 7패로 리그 3위를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한다.
지난 달 나폴리는 첼시로 이적한 칼리두 쿨리발리(31)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선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