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빡빡한 일정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향후 경기 선발 라인업에 로테이션을 가동할 계획을 밝혔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이번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팀 라인업 선택에 대해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1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맨시티와 격돌한다. 현재 토트넘과 맨시티는 같은 승점 14점(4승 2무)으로 리그 상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무패인 맨시티와 격돌한다. 토트넘도 무패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는 매치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좋은 출발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맨시티전을 걱정하고 있다. 최근 험난한 일정으로 인해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쳐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콘테 감독은 "솔직히 이틀 뒤에 맨시티와 경기하게 되어 조금 걱정이다. 몇몇 선수들이 쉬고 회복해야 할 것 같다. 우리는 지금까지 많은 선수들이 매 경기를 뛰었다. 이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해야 한다. 그럼에도 UCL 일정까지 있기 때문에 적절한 균형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체력을 고려한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어 그는 "이제 우리는 맨시티와의 경기를 위해야 한다. 나는 내 선수들을 믿고 로테이션을 만들어야 한다. 이틀 연속 같은 선수들로 경기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토트넘의 공격진인 해리 케인, 손흥민 그리고 최근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히샬리송 중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일단 히샬리송은 뺄 수 없는 상황이다. 히샬리송은 직전 경기인 마르세유전 멀티골을 터트렸기 때문에 컨디션이 최상이다.
아쉽게도 '맨시티 킬러'로 알려진 손흥민이 빠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 아직 1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자연스럽게 데얀 쿨루셉스키가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매체도 "손흥민은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선발에서 제외된 적이 없다. 쿨루셉스키, 케인, 히샬리송이 유리하게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