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신입생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9일(한국시간) “오바메양은 첼시가 자신을 영입한 건 토마스 투헬만이 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새로운 감독 아래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중이다”고 전했다.
오바메양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FC바르셀로나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영국 무대 복귀였다.
오바메양의 첼시 이적은 토마스 투헬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었다. 도르트문트 시절 함께한 바 있는데 시너지 효과 재현을 원했던 것이다.
오바메양 역시 스승 투헬과의 재회와 익숙한 영국 무대로의 복귀를 희망했고 첼시 이적이 성사됐다.
하지만, 오바메양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을 맞았다. 자신을 영입했던 투헬이 첼시를 떠난 것이다.
첼시는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 0-1 충격 패배의 책임을 물었고 투헬과 결별 후 그레이엄 포터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이제 고작 1경기에 출전했는데 자신을 영입한 감독이 팀을 떠난 상황을 맞이한 오바메양이다. 하지만, 새로운 사령탑 체제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