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몰도바에 티라스폴에 위치한 셰리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E조 2차전에서 셰리프 티라스폴을 2-0으로 이겼다. 맨유는 이번 승리로 레알 소시에다드전 패배를 만회했다.
맨유는 호날두, 산초, 브루노, 안토니, 에릭센, 맥토미니, 말라시아, 마르티네스, 바란, 달롯, 데 헤아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홈 팀 셰리프는 아티엠웬, 우아타라, 아칸비, 디옵, 라멜리치, 키키, 코발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맨유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라인을 완전히 끌어올려 득점을 노렸다. 전반 17분 에릭센 패스를 받은 산초가 수비를 제치고 슈팅을 날려 셰리프 골망을 흔들었다. 셰리프는 반격을 했다. 아티웸웬이 여러 차례 슈팅을 했으나 모두 빗나갔다. 맨유는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26분 바란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3분 호날두 슈팅도 득점에 실패했다.
페널티킥(PK)이 선언되면서 맨유가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성공하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셰리프는 전방으로 계속 공을 투입해 만회골을 정조준했다. 하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맨유가 2-0으로 앞서간 상황에서 끝이 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맨유는 카세미루를 추가했다. 맨유는 후반에도 일방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3분 브루노 슈팅은 빗나갔고 후반 12분 호날두 헤더도 무위에 그쳤다. 후반 24분에도 호날두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맨유는 후반 25분 달롯을 불러들이고 쇼를 내보냈다.
셰리프는 공격수들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공격 숫자를 늘려 득점을 올리려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경기는 맨유의 2-0 승리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