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사진=AFPBBNews=뉴스1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벌써 카세미루(30·맨유)의 대체 영입을 눈앞에 뒀다.
축구매체 비사커는 22일(한국시간) ESPN의 마틴 리베르만 기자의 소식을 빌려 "레알이 플라멩고(브라질)의 젊은 재능 주앙 고메스(21)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영스타 고메스는 어린 나이에도 팀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 출전했다. 중앙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뛸 수 있고, 정확한 태클 능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레알은 지난 여름 팀 핵심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떠나보냈다. 브라질 대표팀 카세미루는 유럽 리그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인정 받았다. 그의 이탈은 레알에도 큰 타격이었다. 하지만 순식간에 '뉴 카세미루'를 찾아내 전력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이미 여러 차례 브라질 유망주를 영입해 성공을 거뒀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고 등이 팀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고메스 영입에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15억 원)를 투자한다. 이적이 완료될 경우 빠르면 오는 1월, 늦어도 내년 여름에는 고메스가 레알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레알 팀 전체가 젊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특히 어린 미드필더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레알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앙 추아메니 등을 차례로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세계 최고 유망주들로 꼽힌다. 고메스까지 합류한다면 더 빠르고 강력한 중원이 완성된다. 이들의 나이도 어리다. 10년 이상 팀 중원을 책임질 핵심 자원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