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상대 가나가 최종 명단 발표를 앞뒀다.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26인 최종 명단을 공개하려던 가나는 현지 방송 상태 이상으로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오토 아도 감독이 이끄는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개막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다. 가나는 H조에 속해 대한민국, 우루과이,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치른다.
가나는 현지 시각으로 오전 11시, 한국 시각으로 오후 8시 월드컵 최종 스쿼드를 발표하기로 했다. 가나 축구협회 홈페이지에도 최근 최종 명단 발표 현장의 라이브 방송 일정이 공개됐다.
가나 축구협회는 유튜브 채널에 발표 5분여 전 실시간 방송을 열었다. 하지만 인터넷 끊김 현상이 계속됐고, 협회 측에서는 너덧 차례 넘게 스트리밍을 재차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발표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가나사커넷에서는 "현장의 정전으로 인해 방송이 중단됐다"라고 밝히며 스트리밍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이유를 전했다. 현장에선 가나 대표팀을 지휘하는 아도 감독의 지친 듯한 뒷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명단 발표만을 기다리는 가나 축구팬들은 "더 나은 인터넷을 사용하라", "화면아 움직여라", "상식 밖의 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만을 터트리는 중이다.
가나는 25일 새벽 1시 포르투갈, 28일 밤 10시 한국, 12월 3일 새벽 0시 우루과이와 맞대결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