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이 온전하지 않은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 김진수가 팀 훈련 대신 회복에 집중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부터 훈련을 진행한다. 첫 날은 컨디션 회복 위주로 훈련 내용을 전체 공개했고, 이날은 15분만 공개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훈련 전 인터뷰가 진행되기 전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 김진수가 훈련장에 나오지만 컨디션 회복을 위해 따로 훈련한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어제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실내에서 따로 훈련을 이어간 바 있다. 김진수는 코칭스태프와 따로 가벼운 패스를 주고받고 조깅 정도로 마무리했다.
김민재와 황인범은 후발대로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첫 훈련은 가벼운 강도로 이어간다. 김민재는 지난 15일 새벽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황인범은 김민재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다.
팀 벤투는 24일 우루과이와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진행한다. 이후 28일 가나전, 12월 3일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12년 만의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한국의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