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캡’ 여유 롯데, FA 시장서 포수·내야수 잡는다

241 0 0 2022-11-14 19:51:4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시즌 한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흐름의 주요 변수로 등장한 ‘팀 연봉 총액 상한제(샐러리캡)’의 구체적인 금액이 확정됐다. 타 구단에 비해 다소 샐러리캡이 여유로운 롯데 자이언츠는 이번 FA 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취약 포지션인 포수와 내야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적용되는 샐러리캡을 14일 최종 발표했다. 3년간 KBO리그 10개 구단의 샐러리캡은 114억 2638만 원이다. 각 구단은 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를 제외한 연봉 상위 40명의 연봉 총액을 114억 2638만 원 미만으로 맞춰야 한다. 샐러리캡은 2021~2022년 10개 구단의 평균 연봉 금액인 95억 2199만 원의 120%로 책정됐다.

KBO는 리그 전력 상향 평준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020년 1월에 샐러리캡 조항을 신설했다. KBO는 2025년까지 이번에 정한 샐러리캡 금액을 유지한 뒤 2026년부터 사용할 샐러리캡은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해 조정할 예정이다.



각 구단은 샐러리캡을 초과해 계약할 경우 1회 초과 때 초과분의 50%에 해당하는 제재금을 KBO에 납부해야 한다. 2회 연속으로 초과하면 초과분의 100%를 납부하고, 다음 연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 3회 연속 초과시에는 초과분의 150% 제재금과 다음 연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9단계 하락 불이익이 주어진다.

롯데는 KBO 10개 구단 중 2021~2022 연봉 평균이 6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의 2021~2022 연봉 평균은 82억 8443만 원이었다. 2021년에는 88억 7000만 원, 2022년에는 11억 원가량 적은 76억 9886만 원을 집행했다. 이는 연봉 평균 1위인 SSG 랜더스(180억 6500만 원)보다 100억 원 가까이 적다. 롯데보다 2021~2022 연봉 평균이 적은 팀은 KT 위즈(75억 7827만 원)와 키움 히어로즈(58억 7126만 원), 한화 이글스(46억 2393만 원)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롯데는 KBO가 정한 샐러리캡보다 37억 원가량 더 많은 연봉을 집행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됐다. 게다가 팀내 고액 연봉자 중 한 명이었던 이대호(2022년 연봉 8억 원)가 은퇴함에 따라 좀 더 탄력적으로 연봉 책정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롯데는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 40명 중 포수와 내야수 영입에 방점을 찍고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수 중에는 양의지(NC 다이노스)와 박동원(KIA 타이거즈), 유강남(LG 트윈스), 박세혁(두산 베어스) 등이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내야수 중에는 채은성(LG)과 노진혁(NC), 김상수(삼성 라이온즈)가 롯데의 영입 물망에 거론되고 있다.

롯데는 포수·내야수 FA 영입을 결정지은 뒤 추가 FA 선수 영입에도 나설 수 있다. 올 시즌 FA 권리를 행사할 선수가 30명 미만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롯데는 또 한 명의 FA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7905
강민호 놓쳤던 롯데, 5년간 해결 못 한 ‘A급 포수’ 숙원 이루나 노랑색옷사고시퐁
22-11-16 03:33
17904
호날두에 등 돌린 페르난데스...훈련에서 서로 쳐다도 안 봤다 캡틴아메리카
22-11-16 02:11
17903
김민재, 팀 훈련 대신 회복에 집중… 황희찬·황인범·김진수도 군주
22-11-16 00:26
17902
타이스+박철우 49득점 합작 '3위 도약' 한국전력, 우리카드에 3대1승 장그래
22-11-15 23:01
17901
'A등급' 서건창 또 FA 신청 포기, 은사와 함께 내년 '3수' 선택 타짜신정환
22-11-15 21:51
17900
'엘리자벳+이소영 39득점 대폭발' 인삼공사 4위 도약…GS칼텍스 '충격' 셧아웃 3연패 정해인
22-11-15 21:00
17899
배팅보다 베팅이 우선이었나…'도박+위증' 푸이그, 이제 설 자리도 없다 불도저
22-11-15 20:02
17898
토트넘 결정 '신의 한 수'였나, '6000만 파운드 스타' 폼 추락 우려 픽도리
22-11-15 17:14
17897
꿈쩍 않는 FA 유강남···LG, ‘패닉바이’냐 ‘플랜B’냐 해골
22-11-15 16:04
17896
키움 푸이그, 미국서 불법도박 관련 위증 혐의 인정 곰비서
22-11-15 14:12
17895
"한국전 충격패 이후 좀비가 됐다"…독일 MF 킴미히 고백 손예진
22-11-15 13:49
17894
‘밴톤 27득점’ 토론토, 디트로이트에 4연패 선사[NBA] 손나은
22-11-15 12:49
17893
전 세계 팬들 투표...승리 확률 '우루과이-13%, 가나-60%, 포르투갈-16%' 극혐
22-11-15 11:08
17892
푸이그, 미국에서 불법 스포츠도박 위증 혐의 '최대 5년형 가능' 미니언즈
22-11-15 10:20
17891
어렵게 끝냈던 박동원 짝사랑…KIA '6개월 렌탈'로 끝? 플랜B 가동하나 타짜신정환
22-11-15 05:11
17890
무면허 운전+경기 중 흡연' 나잉골란의 최후..."당장 팀에서 나가" 이영자
22-11-15 03:34
17889
벤투호, 카타르서 첫 훈련 소화…'초미의 관심사' 김진수도 합류 홍보도배
22-11-15 02:01
17888
호날두, 차기 구단은?...이제 딱 한 군데 남았다 장사꾼
22-11-15 00:47
17887
호날두-맨유 결국 파국 치닫는다, 핵폭탄 공개 저격 "월드컵 우승 후에..." 원빈해설위원
22-11-14 23:20
17886
한국 '1승 목표' 가나, 귀화 선수 윌리엄스 등 26명 확정 픽도리
22-11-14 22:29
17885
8시 최종 명단 공개하려던 가나, 전기 문제로 발표 지연 '망신' 해골
22-11-14 20:52
VIEW
‘샐러리캡’ 여유 롯데, FA 시장서 포수·내야수 잡는다 소주반샷
22-11-14 19:51
17883
[오피셜] '폴트' 최성훈 단장, T1 떠났다 섹시한황소
22-11-14 17:29
17882
LG 유강남 채은성 잡으면 샐러리캡 초과, 관건은 계약구조[SS포커스] 캡틴아메리카
22-11-14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