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가 살린' 잉글랜드, 미국에 고전하며 0-0 무승부… 16강은 아직

240 0 0 2022-11-26 07:2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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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가까스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25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알호르에 위치한 알바이트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가진 잉글랜드와 미국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9분 잉글랜드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연계플레이를 통해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공을 잡은 부카요 사카가 컷백 패스를 찔러줬다. 해리 케인이 받아 슈팅을 날렸으나 굴절된 뒤 골문을 벗어났다.

미국도 전반 25분 벼락 같은 슈팅을 시도했다. 경기장 오른쪽에서 낮게 올라온 크로스가 수비 사이를 통과한 뒤 웨스턴 매케니에게 향했다. 발리슈팅을 시도했는데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전반 29분 유누스 무사가 때린 중거리슈팅은 데클란 라이스 맞고 문전에 떨어지자 조던 픽포드 골키퍼가 잡았다.

미국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32분 크리스천 풀리식이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깜짝 슈팅한 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전반 41분 서지뇨 데스트가 폭풍 드리블로 해리 매과이어를 벗겨낸 뒤 문전에서 왼발 슈팅까지 가져갔다. 이번에도 굴절된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42분에는 경기장 오른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풀리식이 헤딩슈팅으로 만들었는데 살짝 빗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잉글랜드가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라힘 스털링의 침투패스가 수비 사이로 통과하자 메이슨 마운트가 달려가 슈팅했다. 그러나 맷 터너 골키퍼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후반 3분 미국이 슈팅을 추가했다. 매케니가 공간이 보이자마자 슈팅을 때렸는데 힘이 너무 실려 위로 솟구쳤다.

잉글랜드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후반 23분 스털링과 주드 벨링엄을 빼고 잭 그릴리시와 조던 헨더슨을 투입했다. 후반 33분에는 부카요 사카 대신 마커스 래시퍼드까지 경기장에 들어갔다. 16강 조기 확정을 위해 이기기 위한 교체였다.

후반 43분 래시퍼드가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골문을 향해 감아찼다. 공이 터너 정면으로 가며 선제골이 무산됐다. 후반 추가시간 경기장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은 잉글랜드는 케인이 회심의 헤딩슈팅을 이어갔으나 이번에도 벗어났다.

이후에도 득점이 터져나오지 않은 채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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