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새로운 수비수 영입에 가까워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첼시는 브누아 바디아실(21·AS모나코) 영입 협상에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다. 거래가 곧 완료될 것이며 선수와는 개인조건에 이미 합의했다”라고 전햇다.
첼시는 추가적인 중앙 수비 보강을 노린다. 올여름 칼리두 쿨리발리(31), 웨슬리 포파나(22)를 영입하며 개편에 나섰다. 두 선수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기대를 모았으나 첼시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쿨리발리는 잦은 실수로 인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포파나는 월드컵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해 이탈한 가운데 최근 다시 부상을 입어 출전할 수 없다.
첼시는 새로운 수비수로 요슈코 그바르디올(21·라이프치히)을 원했다. 그러나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쳐 치열한 영입 경쟁을 비롯해 이적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에 첼시는 시선을 옮겼고 모나코에서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바디아실로 선회, 적극적으로 영입 협상에 나서고 있다.
현재 바디아실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모나코 역시 협상에 긍정적으로 나서고 있다. 거론되고 있는 이적료는 3500만~4000만 유로(약 473억~540억 원)이다.
바디아실은 2001년생 프랑스 출신 중앙 수비수다. 2018년 모나코에서 프로 데뷔해 경험을 쌓고 있다. 194㎝ 큰 키와 빠른 주력을 갖고 있으며 빌드업 능력 또한 준수해 리그앙에서 수준급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 흔하지 않은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수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