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코디 각포를 영입한 리버풀에 기대가 쏟아지는 중이다.
PSV 아인트호벤 소속으로 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끌어올린 각포가 리버풀로 향한다.
PSV는 27일 공식 채널을 통해 “각포의 이적에 대해 리버풀과 합의를 마쳤다.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곧 잉글랜드로 향한다”고 발표했다.
각포의 리버풀 이적은 깜짝 소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 시장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영입을 노렸기 때문이다.
각포는 맨유가 아닌 리버풀을 선택하면서 새로운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각포의 리버풀 이적은 기대가 쏠린다. 이유는 멀티 능력이다. 측면 이외에도 2선과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복덩이 자원이다.
리버풀은 다르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 디오고 조타, 로베르토 피르미누 등이 있지만, 각포 영입으로 부상 대비, 공격의 다양성 등을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맞았다.
리버풀 출신 스티븐 워녹은 “팬들은 ‘리버풀에 필요한 포지션인가?’라는 질문을 할 수 있다. 중앙 미드필더가 절실하다는 의견을 내놓을 수 있다. 하지만, 루이스 디아스, 디오고 조타의 부상을 생각하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며 공격의 다양성을 가져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각포는 최전방, 측면 모두 뛸 수 있다. 누녜스와 로테이션이 가능하다. 리버풀에 다양성을 제공한다”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축구 전문가 조 슈레드 역시 “리버풀의 각포 영입은 클롭 감독이 부상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하는 상황에서 공격 옵션을 추가해야 할 필요성이 분명하다고 느꼈을 것이다”고 스쿼드 다양성을 구성하기 위해 각포를 영입했다고 전망했다.
리버풀의 공격력은 부상으로 인한 아쉬움이 있지만, 리그 최고 구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월드컵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로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는 23세의 각포가 리버풀로 합류했다.
각포 영입으로 공격의 다양성, 부상까지 대비할 수 있게 된 리버풀.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