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충격적인 역전패에 이어 에이스 대결에서도 완패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4 역전패 당했다. 전반전 2-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지만, 뒷심 부족으로 무너졌다.
이날 경기는 에이스 대결에서도 운명이 갈렸다. 맨시티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후반 8분 동점골을 넣으며, 4-2 역전승에 불을 지폈다. 반면, 토트넘이 자랑하는 에이스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침묵하며 위기의 팀을 구해내지 못했다.
양 팀 에이스 대결은 올 시즌 현재까지 스탯에서도 차이가 났다. 홀란은 올 시즌 현재까지 컵 대회를 포함해 27경기 3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케인 듀오는 합쳐도 23경기 5골에 그쳤다.
특히, 손흥민의 부진이 심각하다. 손흥민은 맨시티전 부진을 포함해 25경기 6골 2도움으로 주춤하고 있다.
토트넘의 부진은 여러가지 있지만, 손흥민도 오랜 침묵에서 빨리 탈출해야 한다. 그의 부진이 길어지자 민심도 점점 등을 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