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F 피오렌티나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SSC 나폴리 유니폼을 입는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등 외신은 21일(한국 시간) 나폴리의 골리니 영입이 임박했으며, 다음주 초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나폴리는 알렉스 메렛 골키퍼가 명실상부 No.1이며, 살바토레 시리구·후버트 이다시아크 등 골키퍼가 벤치 자원이다. 골리니가 영입되면서 두 번째 선발 옵션이었던 시리구는 이적 수순을 밟게 됐다.
27세 골키퍼 골리니는 엘라스 베로나에서 데뷔해 애스턴 빌라·아탈란타 BC 등을 거쳤다. 2021-2022시즌에는 토트넘 홋스퍼에 임대돼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으면서 위고 요리스의 백업 골키퍼로 활약했다.
토트넘에서 짧은 시간을 보냈으나 유독 손흥민과 살갑게 지냈다. 손흥민이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득점왕을 차지하자 골리니가 그를 번쩍 들어 올리며 축하했다. 벤치에 함께 앉아 있을 때 서로 장난을 치는 모습도 종종 카메라에 잡혔다.
이제 손흥민에 이어 김민재의 동료로 뛰게 된 그다. 김민재가 손흥민의 뒤를 이을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월드 클래스로 지목되는 가운데, 유독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한편, 나폴리는 22일 오전 2시(한국 시각) 이탈리아 살레르노 아레치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19라운드 살레르니타나 원정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