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대 1 스왑딜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앙토니 마르시알에 디오고 달롯까지 얹어서 테오 에르난데스와 교환하는 것을 AC밀란에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선수단 보강을 원하고 있다. 부트 베르호스트의 영입으로 공격진을 강화한 데 이어 에르난데스의 영입으로 수비 안정화까지 꿈꾸고 있는 상황.
에르난데스는 맨유 입성 자격이 충분하다. 밀란의 주전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 대표팀에도 승선하면서 기량을 인정 받았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6경기 1골 2도움을 올리며 프랑스의 준우승에 보탬이 된 바 있다.
영입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다. 밀란은 에르난데스의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 대체자를 영입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맨유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마르시알과 달롯을 스왑딜 카드로 꺼내 들며 밀란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리한 제안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매체는 “마르시알과 달롯의 계약은 오는 2024년 만료된다. 이번에 밀란으로 보내게 된다면 맨유는 더 이상 재계약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