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가 후반기 첫 일정을 좋지 않게 시작했다.
프라이부르크는 2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0-6 대패했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에 밀려 3위로 추락했다.
정우영이 선발로 나섰다. 프라이부르크는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그레고리치, 정우영, 체레, 도안, 회플러, 에게슈타인, 귄터, 굴데, 긴터, 실딜리아가 선발로 나섰고 플레컨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볼프스부르크는 카민스키, 빈, 빔머, 게르하르트, 아놀드, 은메차, 오타비오, 반 드 벤, 보르나우, 바쿠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카스틸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시작과 함께 볼프스부르크가 일격을 가했다. 게르하르트의 패스를 받은 빔머가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프라이부르크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볼프스부르크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3분 오타비오의 크로스를 받은 게르하르트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프라이부르크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그레고리치의 헤더 패스를 받은 회플러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볼프스부르크가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27분 빔머의 패스를 받은 빈이 헤더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프라이부르크의 골문을 흔들었다.
프라이부르크가 만회골을 노렸다. 전반 28분 그레고리치의 패스를 받은 체레가 박스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오히려 볼프스부르크 쪽에서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36분 세트피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빈이 왼발 슈팅을 시도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패색이 짙어진 프라이부르크였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43분 실딜리아의 패스를 받은 정우영이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그렇게 전반은 볼프스부르크가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볼프스부르크의 맹공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9분 은메차의 패스를 받은 게르하르트가 왼발 슈팅을 시도해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프라이부르크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체레의 패스를 받은 라인하르트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오히려 볼프스부르크에게 위기를 헌납했다. 후반 18분 아놀드의 패스를 받은 게르하르트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볼프스부르크가 계속 압박했다. 후반 30분 빔머의 패스를 받은 아놀드가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플레컨이 막았다.
볼프스부르크가 프라이부르크의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후반 34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바쿠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발드슈미트가 페널티킥으로 팀의 여섯 번째 골을 넣었고 경기는 볼프스부르크의 6-0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