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1594억' 먹튀와 결별 수순..."몇 주 내 미팅 진행"

1,105 0 0 2023-03-07 11:33:3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가 에당 아자르와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두 가지 평가가 공존하는 인물이다. 첼시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 피지컬 자체가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탄탄한 하체 밸런스를 바탕으로 전형적인 '크랙'의 모습을 보여줬다. 스피드와 드리블, 개인 기량, 연계 능력, 슈팅 등 뭐 하나 빠질 것이 없었다.

차기 발롱도르 후보로 여겨지기도 했다. 만 21세의 젊은 나이에 프랑스 무대를 정복하고 잉글랜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62경기 13골 14어시스트를 올리며 첼시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첼시는 디디에 드로그바, 프랭므 램파드의 뒤를 잇는 새로운 스타의 등장에 열광했다.

이후에도 첼시의 '에이스'로 팀을 이끌었다. 리그 10위에 오르며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던 2015-16시즌을 제외하면,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과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52경기 110골 92어시스트. 첼시 소속으로 그가 남긴 기록은 '전설'이 됐다.

이후 많은 기대를 받고 레알로 향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압박감이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은 당연한 성공을 예상했다.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이적 첫해 리그 16경기 1골 6어시스트에 그쳤다. 리그 부적응과 잦은 부상이 겹친 결과였다. 일각에선 첫 시즌이기 때문에 용인해야 한다고 반응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부진은 해가 지나도 지속됐다. 2020-21시즌엔 리그 14경기 3골 1어시스트, 지난 시즌엔 리그 18경기 1어시스트에 그쳤다. 모든 컵 대회를 포함해도 3시즌 간 66경기 6골 10어시스트라는 최악의 기록만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도 입지에 변함은 없다. 컵 대회 포함 7경기에 나서 1골 1어시스트만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에서 마지막 출전은 지난해 9월 치러진 마요르카전이었다. 거의 반 년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레알은 아자르와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레알과 아자르의 대화는 몇 주 내로 진행될 것이다. 구단 내부적으로는 적절한 제의가 온다면, 여름에 매각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라고 전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9126
클린스만 감독, 한국 입국…“한국은 좋은 팀, 목표는 아시안컵 우승” 미니언즈
23-03-08 10:28
19125
'한국 입성' 클린스만 감독, "영광스러워...2023 아시안컵 우승 목표" 오타쿠
23-03-08 06:16
19124
최민정 “국내 팬 앞에서 세계 선수와 경쟁… 최선 다해 준비” 애플
23-03-08 04:18
19123
카마다 도르트문트행? "NO!" 빌트 "EPL 진출 원해"...손흥민과 한솥밥 먹나 호랑이
23-03-08 02:23
19122
"너 나가!"…맨유 팬들, '리버풀 팬' 장신 FW 향해 분노 폭발 아이언맨
23-03-08 01:46
19121
'선수들~ 내게 말부터 배워요'…빼어난 외모 영어 선생, EPL '시끌' 노랑색옷사고시퐁
23-03-08 00:44
19120
호주는 한국의 1.5군? 방심했다간 8강 못간다 박과장
23-03-07 23:32
19119
'급여 못받아도 할일은 한다' 캐롯, 로슨 맹폭 앞세워 2연승 이아이언
23-03-07 22:03
19118
'이크바이리 25점' 삼성화재, 5연패 탈출+시즌 10승째 수확 가츠동
23-03-07 21:18
19117
현실과 동떨어진 연봉 순위, 김광현 양의지 김재환 김현수가 이 시대의 고연봉자 장사꾼
23-03-07 20:06
19116
"천재적인 전술"↔"명백한 오심"...9초골 두고 EPL '시끌시끌' 타짜신정환
23-03-07 17:04
19115
케인이 2선 미드필더...포체티노 부임 시 토트넘 예상 베스트11 이영자
23-03-07 16:42
19114
케인 영입 확신, 데용까지 가세…맨유, 새 시즌 베스트11 공개 곰비서
23-03-07 14:38
19113
토트넘 '짝사랑' 결실 맺나…바르셀로나 이적 허용 철구
23-03-07 13:01
VIEW
레알, '1594억' 먹튀와 결별 수순..."몇 주 내 미팅 진행" 애플
23-03-07 11:33
19111
'셀프 교체 요청 아니다!' 맨유 논란의 중심, '벤치 향한 제스처' 진실공방 오타쿠
23-03-07 10:59
19110
맨유, 케인 만났다! 협상 뒤 확신 "올 여름 잡는다" 극혐
23-03-07 10:02
19109
'4위 경쟁' 우리도 있다...브렌트포드, 풀럼에 3-2 승→토트넘과 7점 차 앗살라
23-03-07 07:11
19108
토트넘, 감독도 '가성비 유망주' 유력.. 콘테도 포체티노도 아니다 닥터최
23-03-07 05:53
19107
0대7 굴욕' 자존심 구긴 텐 하흐, 선수단 오전 9시 집합 치타
23-03-07 04:14
19106
A.빌라 미녀 스타"축구 선수로만 봐주세요 제발!"→"이상한 연락은 STOP!" 불쌍한영자
23-03-07 02:09
19105
데뷔 16시즌 만에 첫 MVP, 여자프로농구 ‘단비 천하’ 간빠이
23-03-07 00:35
19104
콘테, 토트넘 떠난다…"후임으로 PL 승격팀 감독 유력" 박과장
23-03-06 23:51
19103
손흥민 스승과 다시 만나나? “적어도 재미있는 축구 제공할 것” 이아이언
23-03-06 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