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보슬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시내티 레즈가 개막전 패배 후 3연승을 달렸다.
신시내티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제이슨 보슬러(30)의 결승 3점포로 7-6, 짜릿한 1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신시내티는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개막전 패배(4-5) 이후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신시내티는 1회초 컵스의 코디 벨린저에게 3점포를 내주며 끌려갔으나 1회말 곧바로 3득점, 동점을 만든 뒤 2회말 한 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컵스는 5회초 트레이 맨시니와 에릭 호스머의 적시타로 3득점, 재역전에 성공했다.
신시내티의 반격 역시 매서웠다.
5회말 보슬러의 한 방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보슬러는 2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드류 스마일리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포를 뽑아냈다.
전날 피츠버그전에서 선제 결승 솔로 홈런을 때려냈던 보슬러는 이틀 연속 결승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다.
2021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보슬러는 지난 2월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올 시즌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다.
올 시즌 4경기에서 타율 0.364(11타수 4안타) 2홈런 6타점 OPS 1.546 등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