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오현규가 결정적 찬스를 두차례 놓쳤다. 셀틱은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셀틱은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마더웰과 2022~20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3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정규리그 12연승을 달리던 셀틱은 이날 무승부로 연승행진이 끊겼다. 셀틱은 30승2무1패, 승점 92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은 33라운드까지 풀리그를 치르고 이후 상위 6개, 하위 6개 팀으로 나뉘어 경쟁하는 스플릿 리그 다섯 라운드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K리그1과 동일한 방식이다. 셀틱은 한경기를 덜 치른 2위 글래스고(승점 79)에 승점 13 앞서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상태다. 마더웰은 10승7무16패(승점 37)로 8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셀틱은 이날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마에다, 후루하시, 하크샤바노비치, 오라일리, 이와타, 맥그리거, 테일러, 스타펠트, 카터-빅커스, 존스톤, 하트가 선발 출전했다. 오현규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경기는 시종 셀틱이 압도했다. 셀틱은 무려 7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공격에 나섰지만 마더웰의 두 줄 수비에 고전했다.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던 셀틱은 기습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4분 맥그리거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셀틱은 단 한 번의 위기를 실점으로 내줬다. 후반 10분 케빈이 개인기를 앞세워 동점골을 넣었다. 셀틱은 후반 20분 하크샤바노비치 대신 오현규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동시에 이와타 토모키를 빼고 애런 무이를 넣으며 중원에도 변화를 줬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오현규는 이날 두 번의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후반 37분 우측에서 무이가 올린 공을 쇄도하며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태클에 좌절됐다. 후반 43분에는 바타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경기는 1대1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실망스러운 결과였고, 우리가 원한 수준이 아니었다. 우리는 정말 형편없는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평소 기회를 잘 만들었지만 오늘은 그렇지 못했다. 리뷰 후 다음 경기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두 번의 기회를 놓친 오현규는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오현규는 이날 약 25분간 경기장을 누비며 공 터치 5회, 슈팅 2회, 빅찬스미스 1회, 지상 경합 승리 1회 등을 기록했다. 스코틀랜드 매체 '글라스고 라이브'는 '승리를 할 수 있는 큰 기회를 놓쳤다'며 평점 3점이라는 저조한 평점을 줬다. 반면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6.1점을 주며 후루하시(6점)보다 높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풋몹은 오현규에게 평점 5.9점을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