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행동에 기괴한 변명' 호날두의 '나쁜 손' 처벌여론 등장, 구단은 '민감부위 맞아서…' 해명

143 0 0 2023-04-22 03:37:2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민감한 부위가 아파서…'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갑작스러운 '외설적 행동'으로 인해 또 다시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호날두 커리어의 '막장 페이지'가 또 한장 늘어났다. 그런데 이 행동은 비난에 그치는 게 아니라 심각한 범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자칫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방될 수도 있는 행위였다. 소속팀 알 나스르는 다급해졌다. 급기야 어처구니 없는 공식 해명을 내놨다. 이것 역시 팬들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1일(한국시각) '외설적인 돌발행동을 한 호날두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방하라는 여론이 나오자 소속팀이 기괴한 해명을 했다'고 보도했다. 나날이 '커리어 워스트'를 새로 써내려가고 있는 호날두는 최근 또 사고를 쳤다. 지난 19일 사우디리그 라이벌 팀 알 힐랄과의 원정경기 때였다. 알 나스르는 0대2로 완패하며 리그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호날두는 처참하게 망가졌다. 거칠고, 무딘 플레이를 보여주며 골을 넣지 못한 채 오히려 옐로 카드만 1장 받았다. 옐로 카드를 받는 장면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후반 12분에 상대 미드필더 구스타보 쿠에야르와 경합을 벌이다 갑자기 헤드록을 걸더니 넘어트린 것. 주심은 곧바로 비신사적 행위를 지적하며 카드를 꺼냈다.

호날두의 '막장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경기를 마치고 퇴장할 때였다. 알 힐랄 관중이 호날두에게 야유를 보냈다. 그러면서 '한때 라이벌이었지만, 지금은 비교불가 대상이 된'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연호했다.

호날두는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고개를 숙인 채 걸어 나가다가 갑자기 오른손으로 가랑이 사이, 주요부위를 움켜쥐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이어 팬들을 올려다봤다. 이는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상대를 모욕하는 외설적 행위로 간주된다. 팬들은 호날두의 이런 돌발 행동에 격분했다. 야유와 욕설이 쏟아졌다.

나아가 막장행동에 격분해 호날두의 처벌을 요구하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변호사이자 교수인 누프 빈 아흐메드는 그의 SNS에 '만일 관중들이 호날두를 모욕했다고 해도, 그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지를 몰랐던 것 같다. 그의 (주요부위를 잡는) 행동은 분명한 범죄 행위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체포 및 추방이 가능한 외설적 공공행위다'라면서 '이 문제와 관련해 정부에 처벌 청원을 제기할 것이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나 소속팀 알 나스르가 급박하게 호날두 감싸기에 나섰다. 하지만 그 변명이 매우 궁색해서 또 비판을 받고 있다. 알 나스르 구단은 호날두의 행위에 대해 '확인된 바에 따르면 호날두는 부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알힐랄 선수인 쿠엘러와의 경합하면서 민감한 부위에 타격을 입어 통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호날두가 가랑이 사이를 잡은 것은 아파서였으며, 그 통증은 쿠엘러에게 맞아서 생긴 것이라는 해명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9629
'승리 기회 놓쳤다' 33분 출전+빅찬스 미스+평점 3 오현규, 셀틱은 마더웰과 1대1 무 '리그 11연승 마감' 곰비서
23-04-23 12:07
19628
'떠나는 김민재' 대체자 찾고, '남는 흐비차' 나라엔 아카데미 설립... 나폴리 노선 정했다 철구
23-04-23 11:10
19627
'마레즈 해트트릭' 맨시티, 셰필드 3-0으로 제압하며 FA컵 결승 선착...'트레블' 꿈 이어간다 호랑이
23-04-23 09:35
19626
'토트넘 떨고있니' 리버풀, 살라 결승골로 노팅엄 3대2 격파, '2연승+토트넘 3점차 추격' 음바페
23-04-23 08:53
19625
'여우가 늑대를 잡았다!' 레스터, 울브스에 2-1 역전승...황희찬 32분 소화 음바페
23-04-23 07:09
19624
RYU 껌딱지, 7이닝 무실점에도 무승 불운…TOR 불펜 붕괴→양키스에 끝내기패 물음표
23-04-23 05:27
19623
'마레즈 해트트릭' 맨시티, 셰필드 3-0으로 제압하며 FA컵 결승 선착...'트레블' 꿈 이어간다 조현
23-04-23 04:27
19622
토트넘 떨고있니' 리버풀, 살라 결승골로 노팅엄 3대2 격파, '2연승+토트넘 3점차 추격' 앗살라
23-04-23 02:30
19621
‘이재성 동점골 관여 + 76분 활약’ 마인츠, 뮌헨전 3-1 역전승...6위 반등 닥터최
23-04-23 01:00
19620
물오른 SON, 토트넘에 딱 ‘1명’ 가진 대기록 세울까 찌끄레기
23-04-22 22:39
19619
페리시치가 '기대 이하'인 이유..."이 선수 때문" 6시내고환
23-04-22 20:11
19618
“이미 끝났다” 역대 최고 이적료→4년 만에 맨유서 쫓겨난다 이영자
23-04-22 18:32
19617
맨유 '충격' 결단, 데 헤아 '재계약→방출' 장사꾼
23-04-22 17:39
19616
'경기 준비 안 했나!' 플레이 잠적 논란 맨유 7300만 파운드 스타, 최저 평점 굴욕 픽도리
23-04-22 16:24
19615
바르셀로나 '충격' 결단…메시 복귀 위해 '대규모 방출' 소주반샷
23-04-22 14:44
19614
아스널, 88분+90분 골로 극적인 3대3 무승부->맨시티와 승점 5점 차 애플
23-04-22 13:10
19613
배지환 대주자 출장...피츠버그는 파죽의 5연승 행진 [PIT 리뷰] 손나은
23-04-22 12:06
19612
이강인의 빌라행...유로파 역대 최고의 감독이 부른다 극혐
23-04-22 10:06
19611
[EPL리뷰]아스널 소튼전 기적의 무승부! 87분까지 1-3. 88분+90분 2골! 3대3 무승부! 2위 맨시티와 5점차 미니언즈
23-04-22 08:24
19610
이강인의 빌라행...유로파 역대 최고의 감독이 부른다 뉴스보이
23-04-22 05:03
VIEW
'미친행동에 기괴한 변명' 호날두의 '나쁜 손' 처벌여론 등장, 구단은 '민감부위 맞아서…' 해명 불쌍한영자
23-04-22 03:37
19608
'싹 다 방출해버리겠다'...분노의 텐 하흐, 15명 역대급 방출 명단 작성 불도저
23-04-22 00:49
19607
'이강인과 충돌하나' 에메리, 잉글랜드 신성 재결합…아스널 500억 거부 노랑색옷사고시퐁
23-04-21 21:42
19606
'실점 오히려 도와준 격인데...' 내부 비난 피하는 맨유 MF? "실수는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중요" 섹시한황소
23-04-21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