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전 '최종 승자' 레알 마드리드…바이아웃 무려 '10억 유로' 설정

201 0 0 2023-05-06 14:35:3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올여름 주드 벨링엄(19·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을 품는 게 확정적인 분위기로 흘러가는 가운데서 구체적인 계약 내용이 공개됐다. 특히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무려 10억 유로(약 1조 4.56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과 계약 조건을 합의하면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라며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 6년이고, 10억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의 바이아웃으로 10억 유로를 설정했다는 것은 그만큼 향후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으로 분류하면서 동시에 앞으로 절대 빼앗기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겼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선수 계약 시 바이아웃 조항을 명문화시키는 규정이 있는데, 대부분 구단은 '에이스' 혹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유망주들을 높은 금액을 책정해 묶어 놓는다.

당장 레알 마드리드만 놓고 봐도 카림 벤제마(35)와 페데리코 발베르데(24)가 현재 '10억 유로 클럽' 가입자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에이스'로 도약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를 비롯해 호드리구(22),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0)가 조만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바이아웃 조항을 10억 유로로 설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스페인 '마르카' '아스', 독일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물론,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3일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 영입전에서 승리했다"고 일제히 보도하며 사실상 올여름 이적이 성사되는 게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일찌감치 벨링엄를 설득해 개인 조건을 합의한 데다, 가장 높은 이적료를 제시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복수 구단과의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아직 조율이 끝나지 않았지만, 1억 유로(약 1,455억 원)에서 최대 1억 2,000만 유로(약 1,750억 원)를 준비한 상태에서 마지막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을 품는다면 역대 여섯 번째 잉글랜드 출신 선수를 영입하게 된다. 이전에 스티브 맥매너먼(50)과 데이비드 베컴(47), 마이클 오언(43), 조나단 우드게이트(43·이상 은퇴) 등이 뛰었던 바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9790
이강인, 발렌시아서 쫓겨난 이유... "이강인 나쁘기 때문-떠나야 하는 선수" 전 감독 장그래
23-05-07 17:28
19789
이쯤되면 '삼고초려', 콘테 영입 실패 바르사 MF→토트넘 370억 또 '문의' 떨어진원숭이
23-05-07 15:52
19788
나폴리 김민재 지키기 '파격 조건'…1년 연봉 인상→2024년에 이적 허락 이아이언
23-05-07 14:45
19787
[르포] "킴의 나라에서 왔습니까?" 나폴리 사로잡은 김민재 손예진
23-05-07 12:08
19786
램파드, 부임 후 7경기만에 첫 승, '갤러거-바디아실-펠릭스 연속골' 첼시, 본머스에 3대1 승 '11위 도약' 호랑이
23-05-07 10:32
19785
손흥민의 수비, 결정적이었다...평점 7점 만든 손흥민의 '수비 기여' 극혐
23-05-07 09:06
19784
'낭만은 충만, 득점은 부족' 네덜란드 대표 FW, 맨유와 이별 임박 호랑이
23-05-07 05:27
19783
‘4위 맨유와 1점 차!’ 5위 굳힌 리버풀, 브렌트포드전 1-0 승...6연승 행진 손나은
23-05-07 03:43
19782
'드디어 이겼다!' 램파드와 첼시, 본머스 3-1 제압...'6G 만에 승리→11위 도약' 아이언맨
23-05-07 02:07
19781
19살 MF, '주급 6억' 아자르만큼 받는다…방출 조항 무려 '1조 4595억' 가습기
23-05-07 00:56
19780
토트넘 오늘은 초반실점 안함 극혐
23-05-06 23:40
19779
'PSG 방출' 메시, 맨유에서 마지막 불태우나…"2년 전 만날 수 있었는데" 음바페
23-05-06 22:08
19778
‘박종훈 QS+ 첫 승-최주환 대포’ SSG, 파죽의 4연승+2위와 1.5G차...키움 3연패 수렁 미니언즈
23-05-06 20:56
19777
정장 입은 메시 "휴일인 줄 알았다"...동료·구단에 사과한 까닭 이아이언
23-05-06 19:20
19776
보르달라스, "최고 이강인을 공짜로 판매? 이해할 수 없었다" 조폭최순실
23-05-06 18:00
19775
26분 만에 '재교체'되는 수모…결국 토트넘과 6년 동행 마친다 정해인
23-05-06 16:49
19774
'잡아놓고 때렸다' 나폴리 33년만 우승→희대의 난투극 '무기 된 벨트+진압 애먹은 경찰' 타짜신정환
23-05-06 15:31
VIEW
영입전 '최종 승자' 레알 마드리드…바이아웃 무려 '10억 유로' 설정 해적
23-05-06 14:35
19772
'이강인 아니고?'...토트넘, 1000억으로 영입 결심→선수단 개편 시작 홍보도배
23-05-06 13:07
19771
김민재, 나폴리 '역대 베스트11' 선정…마라도나 등 레전드들과 나란히 장사꾼
23-05-06 12:02
19770
'축구의 신'도 고개숙였다 '변명성 사과'→메시"사우디행 취소할 수 없었다"→PSG와는 끝! 오타쿠
23-05-06 10:30
19769
'토트넘 임대생' 나폴리에 찬물 뿌릴 뻔...토트넘은 '미소' 물음표
23-05-06 06:46
19768
‘다크나이트’ 맷 하비, 현역 은퇴 선언 조현
23-05-06 04:37
19767
메시, '사우디행' 공식 사과 "동료들에 미안…구단이 원하는 것 기다린다" 닥터최
23-05-06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