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첫 유로파리그 진출' 브라이튼, 맨시티와 1-1 무승부…아스톤 빌라 제쳤다

192 0 0 2023-05-25 06:17: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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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시소가 기뻐하고 있다.
▲ 필 포든의 선제골 장면
▲ 포든의 공격 시도 장면


브라이튼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브라이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브라이튼은 승점 62를 기록, 프리미어리그 6위를 유지했다. 7위 아스톤 빌라(승점 58)와 간격을 4로 벌리게 됐다. 이로써 브라이튼이 올 시즌 6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브라이튼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나서게 됐다. 1901년 창단한 브라이튼은 34년 만인 2017년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승승장구하며 유럽 대항전까지 진출하게 됐다.

▲ 카이세도의 공격적인 모습
▲ 볼 경합 중인 양 팀


선제골의 주인공은 포든이었다. 엘링 홀란드가 움직임을 통해 골키퍼의 시선을 끌어낸 뒤 뒤에서 들어오는 포든에게 패스했고, 포든이 공을 잡아 완벽한 골을 터뜨렸다.

이후 브라이튼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8분 엔시소가 박스 밖에서 공을 잡은 뒤 지체없이 슈팅을 날려 완벽한 원더골을 만들었다.

팽팽했던 흐름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14분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킥과 함께 카일 워커의 슈팅 기회를 봤으나 마무리하지 못했다. 브라이튼도 미토마 카오루가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이 되지 않았다.

이날 득점을 올리고 취소되는 경우가 많았다. 후반 33분 맨체스터 시티가 아쉬운 순간을 맞이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홀란드가 머리로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수비수의 유니폼을 잡아당겼다는 VAR 결과, 골을 취소됐다.

추가골을 노린 맨체스터 시티는 공격적으로 임했으나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브라이튼은 홈에서 리드를 지키면서 무승부를 만들었다. 결국 승점 1을 추가한 브라이튼이 유로파리그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 공을 컨트롤하는 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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