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주역인 앙헬 디마리아(35)가 1년 만에 유벤투스 생활을 마감한다.
영국 '90min'은 25일(현지시간) "디마리아가 한 시즌 만에 자유계약 선수로 유벤투스를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디마리아는 지난해 여름 파리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된 뒤 1년 계약에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적 초기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팀과 리그에 적응하면서 준수한 활약을 했다. 그러나 시즌 중반을 넘어서면서 부진을 보였다. 공격력에 힘이 빠지며 골과 도움이 멈췄다.
디마리아의 시즌 활약은 38경기 출전 8골 7도움. 세리에A는 24경기 출전 4골 4도움에 그쳤다. 결국 유벤투스는 디마리아와의 동행을 포기했다.
30대 중반을 넘어선 디마리아에게 관심을 가진 빅 클럽은 없었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팀들이 디마리아에게 관심을 내비쳤다.
디마리아는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PSG 등 내로라하는 팀들을 거쳤다.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맛봤다. PSG에서는 다섯 시즌 리그1 우승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