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피츠버그 선발 미치 켈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피츠버그 불펜 체이스 데 용.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2-11 완패를 당했다.
선제점은 피츠버그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투쿠피타 마카노의 좌익수 쪽 2루타가 나왔다. 브라이언 레이놀드가 볼넷을 골랐고 앤드류 맥커친이 우익수 쪽 뜬공으로 물러났다. 1사 1, 2루에서 잭 스윈스키가 2루수 쪽 땅볼을 쳤는데, 상대 2루수가 공을 뒤로 빠트렸다. 그사이 2루 주자 마카노가 3루를 돌아 홈을 통과했다.
선제점 기쁨도 잠시, 선발 미치 켈러가 2회 1-1 동점을 허용하고 3회초에는 1사 2루 위기에서 세스 브라운에게 적시 2루타를 헌납했다.
피츠버그는 5회말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6회초 3실점을 하면서 다시 분위기가 오클랜드로 넘어갔다.
타선은 5회 동점을 만든 이후 더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마운드는 선발 켈러가 5⅓이닝 동안 8피안타 1탈삼진 4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고, 4번째 투수 체이스 데 용이 2이닝 동안 6실점으로 오클랜드 타선을 막지 못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배지환은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2-1로 꺾은 뒤 최근 6연승 중이었으나 이날 상승세가 꺾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