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이 데클란 라이스(24)를 아스널에 보내는 대신 에밀 스미스 로우(22)를 영입하려 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인 라이스는 올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웨스트햄 유스로 성장한 라이스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며 웨스트햄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가장 유력한 팀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지난겨울부터 라이스를 원했다. 최근에는 개인 합의까지 완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7일(한국시간) “라이스가 아스널 이적에 동의했으며 구두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00억원)를 고수하고 있다. 반면 아스널은 8,000만 파운드(약 1,200억원)에서 8,500만 파운드(약 1,370억원)를 원하고 있다. 아직 구단 간 협상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상황이다.
웨스트햄은 라이스를 아스널에 보내면서 스미스 로우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이미 아스널이 라이스 영입전의 선두라는 걸 알고 있다. 이를 이용해 스미스 로우와 같은 선수를 영입할 생각이다. 라이스를 대체할 수 없지만 팀 재건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스미스 로우는 아스널 성골 유스로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등번호 10번을 단 스미스 로우는 리그 33경기에 출전하면서 10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올시즌은 최악이었다. 스미스 로우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을 하며 장기간 이탈을 했고 리그 12경기 출전에 그치며 득점도 터트리지 못했다.
물론 아스널은 스미스 로우를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지난 시즌까지 스미스 로우는 최고의 선수였지만 올시즌은 주전에서 밀렸다.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