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아타튀르크올림픽스타디움(튀르키예 이스탄불)=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10일 오후(현지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테르 밀란과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로드리가 결승골을 넣었다. 이것으로 맨시티는 팀 역사상 최초로 UCL 우승을 차지했다. 동시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FA컵, UCL을 동시에 석권하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3-2-4-1 전형이었다.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다. 스리백은 아케, 디아스, 아칸지가 구축했다. 허리는 로드리와 스톤스가 나섰다. 공격 2선은 그릴리시, 귄도안, 더 브라이너, 베르나르두가 출전했다. 홀란이 원톱으로 나섰다.
인테르는 3-5-2로 나섰다. 라우타로와 제코가 선발 투톱으로 출전했다. 허리에는 둠프리스, 바렐라, 브로조비치, 찰하노글루, 디마르코가 섰다. 스리백은 다르미안, 아체르비, 바스토니가 구축했다. 골문은 오나나가 지켰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전반 3분 맨시티가 공세를 펼쳤다. 홀란이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였다. 5분 맨시티가 다시 찬스를 만들었다. 베르나르두가 오른쪽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인테르는 길게 나섰다. 전반 10분 2선에서 얼리 크로스가 들어갔다. 디아스로 헤더로 걷어냈다. 15분 다시 인테르가 길게 공격을 했다. 맨시티가 볼을 낚아챘다. 그러자 인테르가 압박을 가했다. 찬스를 만드려고 했다. 결국 최종 수비에게 걸렸다. 20분에는 인테르의 브로조비치가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넘겼다.
26분 이번에는 맨시티가 찬스를 만들었다. 더 브라이너가 패스를 찔렀다. 홀란이 뒷공간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슈팅했다. 오나나 선방에 막혔다. 29분에는 더 브라이너가 회심의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정면이었다.
35분 최대 변수가 발생했다. 더 브라이너가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포든을 집어넣었다.
흐름 싸움이 이어졌다. 서로 선제골을 넣기 위해 계속 몰아쳤다. 더 이상의 찬스는 없었다. 양 팀은 0-0으로 맞선 채 전반을 끝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후반 들어서도 양 팀은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서로 볼을 주고받다가 시간을 보냈다.
후반 12분 인테르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제코가 빠지고 루카쿠가 들어갔다. 후반 13분 인테르가 큰 찬스를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백패스를 했다. 아칸지가 너무 안일하게 플레이했다. 라우타로가 이 볼을 잡았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라우타로의 슈팅을 에데르송이 막아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후반 22분 이번에는 맨시티가 볼을 낚아챘다. 홀란이 치고 들어갔다. 마지막 순간 인테르 수비수가 잡아냈다.
후반 24분 맨시티가 선제골을 넣었다. 아칸지가 패스를 찔렀다. 베르나르두가 빠져들어갔다. 패스를 올렸다. 수비수 맞고 뒤로 흘렀다. 이를 뒤에서 달려오던 로드리가 그대로 슈팅했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6분 인테르가 동점골 찬스를 날렸다. 2선에서 전방으로 볼을 띄웠다. 아칸지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디마르코가 헤더를 시도했다. 골대 맞고 나왔다. 디마르코가 다시 헤더를 시도했다. 바로 앞에 있던 루카쿠 몸에 맞고 말았다. 인테르의 기회는 무산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인테르는 후반 31분 바스토니와 둠프리스를 빼고 고센스와 벨라노바를 넣었다. 공격 앞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후반 33분 이번에는 포든이 뛰었다. 드리블로 인테르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오나나에게 막혔다.
맨시티는 지키기에 돌입했다. 후반 38분 스톤스를 불러들였다. 워커를 투입했다. 인테르는 후반 40분 찰하노글루와 다르미안을 빼고 미키타리안과 담브로시오를 넣었다.
남은 시간 인테르가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맨시티의 수비진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후반 44분 루카쿠가 회심의 헤더를 시도했다. 에데르송 다리에 맞고 튕겨나왔다. 인테르의 꿈이 좌절되던 순간이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맨시티가 우승했다. 빅이어에 처음으로 맨시티의 이름이 올라가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