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6G 타율 0.435에 최다 도루, 견고한 성적이야" 美 언론 호평, 그래도 웃지 못한다

228 0 0 2023-06-22 18:00:2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최근 6경기에서 타율 0.435의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하성
▲ 타격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하성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노린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의 활약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도 주전 한 자리를 보장받을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한다. 그런데 웃지 못하고 있다. 개인 성적과 별개로 팀이 지면서 기분이 나지 않는다.

김하성은 22일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 선발 8번 2루수로 출전,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하는 등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9회 터진 안타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앞서 도루도 하나 성공시킨 김하성은 시즌 13호 도루를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이었던 지난해 12개를 뛰어넘는,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도루였다.

최근 활약은 꾸준하다. 아주 폭발적이지는 않아도 꾸준하게 안타와 출루를 만들어내며 팀에 기여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도 그런 김하성의 가치를 조명하고 있다. 키스톤 한 자리를 차지하기에는 충분한 성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미 CBS스포츠는 '김하성은 최근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쳤고, 이 기간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2도루, 2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고 최근 활약을 조명한 뒤 '2루수는 현재 단 70경기에서 (개인) 통산 최다인 13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다'고 근래 활약상과 김하성의 개인 기록을 소개했다.

이어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250, 출루율 0.337, 장타율 0.364와 함께 5홈런, 21타점, 30득점, 10개의 2루타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견고한 성적'이라고 성적을 나열한 뒤 '키스톤 자리에서 꾸준히 선발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당분간은 김하성의 주전 판도에 특별한 변화가 없을 것이라 전망했다.
 

▲ 경기력에 좀처럼 불이 붙지 않고 있는 샌디에이고
▲ 기대했던 에이스 몫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다르빗슈 유



김하성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고, 득점 생산력에서도 리그 평균 정도의 수준은 내주고 있다. 공격력이 조금 더 향상되면 좋겠지만, 지금 활약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연 평균 연봉이 700만 달러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더 그렇다.

그런데 이렇게 해도 좀처럼 기분을 내지 못한다. 소속팀 샌디에이고의 부진 때문이다. 샌디에이고는 이날도 2-4로 지며 3연패에 빠졌다. 같은 지구 소속인 샌프란시스코에게 연패를 당했다는 점은 순위 경쟁에서 더 뼈아프다. 선발 다르빗슈 유가 석연치 않은 홈 충돌 방지법 규정으로 실점하는 등 6이닝 4실점했고, 호화 타선은 이를 만회하지 못했다.

근래 들어 많은 돈을 들여 계속해서 전력 보강을 하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강자인 LA 다저스를 넘어설 것이라는 큰 기대감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팀이 정상적인 기능을 못하고 있다. 기대했던 주축 선수들은 부진하고, 산발적인 활약만 이어지면서 전체적인 팀 타선에 불이 붙지 않는다. 마운드는 나름대로 괜찮은데도 고전하는 이유다.

샌디에이고는 22일까지 35승39패(.473)를 기록 중이다. 5할 승률 고지전에서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하는 양상이다. 그 사이 지구 4위까지 처졌다. 다저스는커녕 지구 선두인 애리조나(.600), 2위 샌프란시스코(.568)에도 크게 뒤지는 양상이다. 지구 선두 애리조나와 경기차는 9.5경기까지 벌어졌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6경기 뒤에 있다. 샌디에이고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0304
'김민재 영입 GG 쳤다'..."주급 4억? 우리 그 정도 돈 없어!"→사실상 뮌헨행 임박 정해인
23-06-23 21:17
20303
무시무시한 사우디의 공격 선언 "살라 포함, 모든 스타들이 타깃이다" 섹시한황소
23-06-23 19:16
20302
LEE 오피셜은 '시간문제'라는 증거...PSG, 이강인 잡기 위해 '마지막 흥정' 들어갔다 군주
23-06-23 18:44
20301
'팬들은 정확히 짚어냈다' 오타니-아쿠나 올스타 최다 득표, MVP 유력 후보들 이아이언
23-06-23 17:00
20300
김하성 있어 '3647억 유격수' 과감히 뺐다→결과는 홈런, SD 미친 내야 뎁스 만든 '어썸 킴' 소주반샷
23-06-23 15:49
20299
"메시와 비슷한 스타일" 칭찬하더니, "이강인 PSG 오면 많이 못 뛸 거야, 성장 정체 가능성' 손예진
23-06-23 14:25
20298
맨시티 또 트레블하겠네...'EPL 최고 박스투박스 MF' 하이재킹 성공 유력 호랑이
23-06-23 13:16
20297
메디컬 테스트도 마친 이강인, PSG 이적 지연→'마요르카의 이적료 인상 요구 때문' 가습기
23-06-23 11:56
20296
'메디컬테스트 통과는 확인됐다' 이강인, PSG행 여전히 '유력', 변수는 '마요르카 욕심' 음바페
23-06-23 10:26
20295
"새로운 도전 나설 때"…'토트넘 11년' 마무리한다 순대국
23-06-23 04:09
20294
'1420억 돈 벼락'맞은 첼시 스타 ‘짠돌이 행보’ 충격→8년째 1600만원 싸구려 소형차 운전→사우디행에 팬들 “제발 동차 바꿔!” 픽도리
23-06-23 02:53
20293
"바이에른, '괴물' 김민재 영입 낙관…연봉 최대 171억" '뮌헨 공신력 1티어'도 인정 해골
23-06-22 21:00
20292
이강인 떡상하니 배 아프니? 추접한 발렌시아, 공짜로 방출할 땐 언제고 이제와서 "사기 당했다" 호소 가츠동
23-06-22 19:19
VIEW
"김하성 6G 타율 0.435에 최다 도루, 견고한 성적이야" 美 언론 호평, 그래도 웃지 못한다 군주
23-06-22 18:00
20290
마요르카에 질렸나…PSG, '이강인 꼭 닮은' 네덜란드 유망주 '정조준'→이적료 '단돈 85억' 떨어진원숭이
23-06-22 14:47
20289
'나랑 부딪혀 광대뼈 부러져'…이재성, 김진수에 진심 어린 사과→"마음 아프고 속상해" 픽샤워
23-06-22 13:31
20288
“한국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 기성용 인용한 손흥민, 中은 불편한 반응 질주머신
23-06-22 12:07
20287
'인종차별' 논란, 클린스만 감독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한다"-이청용 "책임을 통감한다" 음바페
23-06-22 10:10
20286
'굿바이' 맨시티 레전드 귄도안, 바르셀로나 이적 확정 곰비서
23-06-22 07:03
20285
20년 국대 호날두, A매치 첫 200경기… 자축 극장골 와꾸대장봉준
23-06-22 05:54
20284
‘1:3→3:3→9:3’ LG, 연장 10회 6득점 대폭발...NC에 대역전승 [창원 리뷰] 손예진
23-06-21 23:46
20283
첼시, ‘엔조 파트너’ 구했다…이미 개인 합의 완료 애플
23-06-21 22:09
20282
우린 널 팔아 돈 벌어야 돼' 아스널, 왜 핵심 MF 사우디 이적설에 기뻐할까 오타쿠
23-06-21 20:18
20281
맨시티 등장에도 '뮌헨행 유력'...김민재 계약 조건까지→5년 계약+연봉 240억+에이전트 수수료 포함 이영자
23-06-21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