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연합뉴스
사우디 '오일머니'의 표적이 된 파르티.
아스널의 가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토마스 파르티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도 파르티의 사우디행에 '대찬성' 분위기다.
파르티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총 30번 선발 출전하고, 5번 교체로 뛰는 등 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하지만 리그 우승에 실패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팀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싶어 한다. 그라니트 샤카가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떠날 분위기인 것을 보면, 아르테타 감독의 의지는 확고해 보인다.
아스널은 웨스트햄의 간판 데클란 라이스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여기에 아르테테 감독은 사우샘프턴 로미오 라비아의 영입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아스널은 이 뿐 아니라 첼시의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도 노린다. 돈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파르티를 매각하고 싶어 한다.
타이밍에 맞게 사우디 클럽들이 달려들고 있다. 현지 매체 '90min.com'은 아스널이 파르티 이적을 허가했으며, 사우디 클럽들의 관심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팀들로부터 받을 수 있는 이적료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 클럽들은 최근 베테랑 스타들 영입에 만족하지 않고, 전성기에 있는 특급 스타들에 엄청난 이적료 오퍼를 던지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후벵 네베스(울버햄턴) 등이 대표적 사례다.
파르티는 2020년 45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널에 입단했다. 계약 기간이 2년 남았는데, 양측이 연장 계약에 합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