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리그 재개를 앞둔 스페인 라리가에서 주목할 만한 젊은 선수 6인에 선정됐다.
미국 축구 전문 매체 '더 18'은 8일(현지시간) "라리가는 6월 11일에 재개되며, 7월 17일까지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각 팀들이 3~4일마다 한 경기씩 치러야 한다는 이야기"라면서 "체력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며 후반기 라리가에서 주목할 젊은 선수 6명을 선정했다.
이강인도 포함됐다. 이 매체는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세이두 케이타, 세르히오 아구에로, 폴 포그바에 이어 이강인이 2019년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했다"고 소개하면서 "이강인은 지난 2018년 17세의 나이로 프로무대에 데뷔했으며, 바이아웃 금액은 9,000만 달러(약 1,077억 원)에 달한다"고 했다.
아직 시즌이 진행 중이지만, 이강인에게 이번 시즌은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퇴장 징계와 부상 등 악재가 겹쳤고,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선발로 나선 경기가 4경기에 그쳤다. 이강인은 후반기 반전을 다짐하고 있다. 스페인 현지 매체도 근육량이 증가하는 등 이강인이 신체적으로 최상의 상태라며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더 18'은 리키 푸츠(바르셀로나), 헤이니에르(레알마드리드), 세르히오 카메요(아틀레티코마드리드), 호세 알론소 라라 (세비야), 안데르 바레네체아(레알소시에다드)를 이강인과 함께 주목해야 할 젊은 선수들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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