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강백호(오)와 황재균. 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수원=뉴스1) 황석조 기자 = KT 위즈 중심타자 강백호(21)가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하지만 황재균(33)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강백호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지난달 22일 손목 인대 손상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강백호는 최근 회복한 뒤 지난주부터 2군 경기에서 감을 조율했다. 그리고 더 이상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이날 1군에 복귀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강)백호가 3번 선발 1루수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좋지 않은 소식도 들렸다. 또 다른 중심타자 황재균이 손가락 부상을 입은 것.
지난달 말 슬라이딩 도중 오른쪽 검지 부상을 당했던 황재균은 이후 빠르게 회복했지만 최근 같은 손가락에 찰과상을 입었다.
이 감독은 "황재균을 부상자 명단에 다시 올렸다"며 "(황)재균이가 생각보다 손가락 상태가 좋지 않다. 일단 빼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레이닝파트에서는 1주일 정도가 걸릴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도 뼈에 이상이 없어 더 빠른 복귀가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