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의 토트넘이 이렇게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고 마는가. 슈퍼 컴퓨터가 토트넘의 올 시즌 최종 순위를 7위로 예측했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슈퍼 컴퓨터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스날은 지금보다 더 안 좋아질 것이지만 가까스로 강등은 면할 것"이라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하는 가운데, 레스터 시티가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어 첼시가 4위로 TOP4에 들 거라 예상했다.
5위는 에버튼, 6위는 사우스햄튼이었으며,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은 7위에 자리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은커녕, 유로파리그 티켓도 따기 어려운 순위다.
각 팀별 현재 순위(가운데)와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시즌 최종 순위(오른쪽). /사진=더 선
토트넘은 7승4무3패(승점 25점)로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 줄곧 리그 선두를 달리다가 지난 17일 리버풀전에서 2-1로 패하며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이어 20일 치른 레스터 시티와 경기서도 0-2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28일 오전 4시 15분 열리는 울버햄튼전에서 반등을 도모한다.
이밖에 슈퍼컴퓨터는 맨체스터 시티의 최종 순위를 8위로 꼽았으며, 아스날은 16위에 자리하며 가까스로 강등권을 면할 거라 봤다. 반면 강등이 될 3팀으로는 번리(18위), 셰필드 유나이티드(19위), 웨스트 브로미치(20위)를 각각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