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도 3차례 출전한 세계적인 축구 스타 제롬 보아텡(32·FC 바이에른 뮌헨)의 전 여자친구이자 모델인 카시아 렌하르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26세.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은 10일(한국시간) "제롬 보아텡의 전 여자친구 카시아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카시아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보아텡과 카시아는 일주일 전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현재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사망 원인에 대해 수사 중에 있다. 일각에서는 타살 의혹도 제기하고 있으나, 보도에 따르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보아텡과 카시아는 최근 1년 3개월 동안 교제해왔으나 지난주에 헤어졌다. 지난 1월 5일 독일 빌트는 카시아가 음주 교통사고를 내면서 둘의 갈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후 보아텡은 "교제하는 동안 카시아는 종종 나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우리의 관계를 폭로한 것도 그녀의 협박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카시아는 "보아텡이 끊임없이 거짓말을 했다. 또 부정적인 만남도 가졌다. 그는 악마였다"고 공격하며 날을 세웠다.
한편 카시아는 슬하에 3년 전에 헤어진 남자친구와 사이에서 낳은 3살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