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분데스리가(2부 리그) 아인트라흐트브라운슈바이크에서 임대를 마치고 원 소속팀 마인츠05로 복귀한 지동원이 방출될 거란 소식이다.
독일 유력지 '키커'는 7일(한국시간) "마인츠05는 2022년까지 계약한 서른 살 공격수 지동원을 방출하려 한다.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데 활약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구단의 신뢰를 잃었다. 2019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합류한 이후 단 7경기 출전에 그쳤다. 구단에 확신을 주지 못했다. 임대됐던 아인트라흐트브라운슈바이크에서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보도했다.
지동원은 2020-2021시즌 중반 아인트라흐트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돼 12경기를 뛰어 단 1골 1도움에 그쳤다. 12경기를 출전하며 적지 않은 시간을 부여받았으나 결과물을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키커의 보도대로 지동원이 마인츠와 계약이 종료된다면 향후 유럽 잔류와 K리그 복귀 등 거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