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출신 제이크 아리에타(35)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 게일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리에타는 샌디에이고와 계약했으며 수요일 콜로라도전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가 허리 통증으로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가운데 선발진 보강 차원에서 아리에타를 영입하게 됐다.
한편 아리에타는 2010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115승 90패 평균 자책점 3.93을 기록 중이다. 2016년 18승 8패 평균 자책점 3.10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 시즌 5승 11패 평균 자책점 6.88에 그치며 시카고 컵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고 샌디에이고에서 현역 연장 기회를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