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은 역사상 가장 비싼 팀으로 구성됐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꺼낸 11명의 선발 라인업은 역사상 가장 비싼 팀이었다.
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에서 토트넘에 0-1로 패했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페란 토레스, 리야드 마레즈, 라힘 스털링, 페르난지뉴, 잭 그릴리쉬, 일카이 귄도안, 주앙 칸셀루, 뱅자맹 멘디, 네이선 아케, 후벵 디아스, 에데르송을 선발로 세웠다.
맨시티의 선발 라인업은 알고보니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비싼 팀이었다. 영국 ‘더선’은 “맨시티는 토트넘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비싼 팀을 출전시켰다. 전체 몸값만 5억 2890만 파운드(약 8534억 원)다”라고 설명했다.
▲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는 그 중 가장 비싼 선수다.
선발 라인업 중 가장 비싼 선수는 그릴리쉬였다. 그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 파운드(약 1614억 원)의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 선발진 중 그릴리쉬 다음으로 비싼 선수는 디아스였다. 그는 2020년 9월 6450만 파운드(약 1041억 원)의 이적료로 맨시티에 합류했다. 칸셀루와 마레즈도 각각 6000만 파운드(약 968억 원)로 뒤를 이었다.
더선에 따르면, 벤치에 앉은 선수들의 몸값도 3억 파운드(약 4841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역사상 가장 비싼 팀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했다. 손흥민의 한 방에 무너졌고, 토트넘에 0-1로 패하며 아쉬운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