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제2의 지네딘 지단이자 세계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18)를 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31일(한국시간) 카마빙가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적료는 기본 3100만 유로(약 497억 원)에 부대 조항을 더하는 조건이다.
카마빙가는 엘링 홀란드, 제이든 산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축구 신동 중 한 명. 16살에 프랑스 리그앙에 데뷔한 뒤 2019-20 시즌 1군에서 25경기에 출전하는 등, 고작 17살 나이에 리그앙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안정적인 볼 컨트롤과 패스, 그리고 경기 조율 능력을 더해 '제2의 지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 년 전부터 스카우터를 프랑스로 파견해 카마빙가를 관찰해 왔다.
카마빙가를 영입하면서 이번 시즌 계약이 끝나는 루카 모드리치와 30대에 접어든 토니 크로스의 장기적인 대안을 확보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빅클럽의 관심에 렌은 1억 유로가 넘는 막대한 이적료를 책정했지만, 이번 이적시장에서 계약 만료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적 제안을 받아들였다.
최우선 영입 대상이였던 킬리안 음바페(21) 영입은 무산되는 분위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파리생제르맹이 1억8000만 유로 제안을 거절하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이적시장에선 영입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적 시장 마지막 날이 남아 있는 만큼 극적인 반전 가능성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