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끝까지 속만 썩인 오리에와 계약해지

503 0 0 2021-09-01 10:00:2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이 세르주 오리에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리에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 했다. 오리에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오리에는 지난 2017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 후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그보단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는 경우가 잦았다. 특히 공격의 흐름을 끊는 무리한 돌파와 부정확한 크로스를 비롯해 대인 방어에서도 허점을 드러냈다. 위험지역에서 불필요한 반칙으로 팀을 곤경에 빠뜨리기도 했다.

이렇다 보니 4시즌을 머물렀는데 생각보다 많은 출전을 하지 못했다. 실제 오리에는 공식전 110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공격포인트는 8골 17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부터는 잦은 부상 속에 기량마저 계속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번 시즌 새롭게 부임한 누누 산투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지 못한 가운데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오리에는 프리미어리그가 3라운드까지 치러졌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올여름 방출 대상에 올랐다. 하지만 문제는 오리에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없어 이적 협상을 진행하지 못했다. 뚜렷한 장점이 없는 데다가 나이도 어느덧 만으로 30세를 앞두고 있다 보니 선뜻 오리에 영입을 나서지 않았다.

이에 오리에는 어떻게 해서든 새로운 팀을 찾고자 토트넘에 계약해지를 요청했다. 계약을 해지하면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소속팀을 찾을 수 있게 되는데 오리에는 이를 활용하려는 생각이었다.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이적료를 받아낼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오리에가 떠나지 않는다면 남은 1년 동안 매주 1억이 넘는 주급을 줘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계약해지를 수용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2232
"오타니는 모든게 불공평하니까" 美 언론도 사람으로 안본다 섹시한황소
21-09-02 06:20
12231
토트넘, 4086억 선수를 424억에 데려왔다…'바르사 재정 때문에' 박과장
21-09-02 05:02
12230
10분 남았다 ,, 사이타마
21-09-02 02:45
12229
아드보카트 감독 "발전한 한국, 월드컵 진출 유력…어렵게 만들 것" 이아이언
21-09-02 01:14
12228
잠실 9회 2아웃에 대기록 2개가 날아갔다 캡틴아메리카
21-09-01 23:17
12227
사이좋게 나눠먹기도 아니구 가츠동
21-09-01 22:02
12226
"'PK 성공률 96.15%' 브페, 호날두에게 전담 넘겨줘야 하나?" 논쟁 타짜신정환
21-09-01 20:13
12225
바르사 입단 한 달 만에 토트넘행...에메르송, "잠시였지만 꿈을 이뤄 행복했다" 정해인
21-09-01 18:07
12224
오직 레알에만 남겠다는 강한 의지…임대도 거부하는 '골칫거리' 해적
21-09-01 16:14
12223
토트넘 관심받았지만…마감 15분 남기고 아스널행 이적 '완료' 이영자
21-09-01 15:08
12222
[오피셜] PSG, '마지막 퍼즐 조각 LB' 영입...주인공은 '포르투갈 초신성' 멘데스 장사꾼
21-09-01 13:38
12221
이강인 얼굴 새겼던 발렌시아 회장 밴, 2년 만에 4명→2명으로 순대국
21-09-01 11:39
VIEW
[오피셜] 토트넘, 끝까지 속만 썩인 오리에와 계약해지 원빈해설위원
21-09-01 10:00
12219
"이재영-다영 입단 PAOK, 쌍둥이 제외하고 시즌 준비" 장그래
21-09-01 05:23
12218
레알 마드리드 '제2의 지단' 영입…중원 세대교체 완료 가츠동
21-09-01 03:23
12217
이적시장 막판 예상치 못한 깜짝 '빅딜'…그리즈만↔펠릭스 트레이드 원빈해설위원
21-09-01 01:20
12216
“그릴리시가 1590억이니깐 손흥민은 1990억” EPL 전설 극찬 철구
21-08-31 23:36
12215
스파이크에 찍힌 강백호 맨손, KT 패배보다 더 아프 애플
21-08-31 22:16
12214
“설마 토성이겠습니까” 했던 야구 중계 토성 관측, 이래서 가능했다 곰비서
21-08-31 20:37
12213
아스날 거절하고 토트넘행…바르샤 유망주 '파격' 선택 닥터최
21-08-31 18:06
12212
'아깝다' SON, '단 20분' 차이로 EPL 대역사 금자탑 놓쳤다, 외신도 탄식 찌끄레기
21-08-31 17:15
12211
'이건 너무하네'...라이프치히, 감독-주장-핵심 센터백 모두 뮌헨 이적 6시내고환
21-08-31 15:30
12210
토트넘 얼마나 가고 싶으면…슈퍼 에이전트와 손잡으며 이적 노린다 치타
21-08-31 14:14
12209
연봉으로 보는 SON의 위상...재계약한 세계 최고 DF보다 주급 더 높다 뉴스보이
21-08-31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