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자책골' 일본, 호주에 2-1 승리... 벼랑 끝 기사회생

535 0 0 2021-10-12 22:46: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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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피파랭킹 26위)이 호주(32위)를 꺾고 가까스로 기사회생했다. 후반 막판에 나온 호주의 자책골이 일본을 구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2일 오후 7시14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4차전에서 호주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월드컵 예선 4경기에서 승점 6점(2승2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반면 호주는 3연승 뒤 첫 패배를 당하며 승점 9점(3승1패)을 유지했다.

지난달 오만전 패배에 이어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 원정길에서도 패배하는 등 예선 3경기에서 1승2패의 늪에 빠졌던 일본은 이번 호주전을 통해 반드시 분위기를 바꿔야 했는데, 후반 막판에 나온 상대 자책골 덕분에 가까스로 월드컵을 향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출발이 좋았다.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린 미나미노 다쿠미(리버풀)의 낮은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굴절된 뒤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에게 연결됐고, 다나카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일본은 빠른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호주 수비진을 흔들었지만 좀처럼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41분엔 아담 타가트(세레소 오사카)의 슈팅이 골대에 맞으면서 가슴을 쓸어 내렸다.

점수 차를 벌리지 못하던 일본은 후반 24분 결국 동점골을 실점했다. 모리타 히데마사(산타 클라라)의 백태클에 아이딘 흐루스티치(프랑크푸르트)가 걸려 넘어졌다. 주심의 최초 판정은 페널티킥이었지만, VAR을 거쳐 프리킥으로 정정됐다. 그러나 흐루스티치의 왼발 프리킥이 골대에 맞고 그대로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일본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재차 균형을 깨트리려 애썼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 선방 등 골 결정력 부족에 번번이 고개를 숙였다. 궁지에 몰린 일본을 구해낸 건 후반 42분 상대의 자책골이었다. 아사노 다쿠마(보훔)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흐르자, 이 공을 걷어내려던 아지즈 베히치(기레순스포르)의 몸에 맞고 그대로 호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승기를 잡은 일본은 남은 시간 호주의 파상공세에 시달렸지만, 끝내 1골의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경기는 일본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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