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계약만 대박 아니다… LAD 혜안, 사이영급 투수 단돈 50억에 쓴다

587 0 0 2021-10-11 21:25:1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LA 에인절스와 오타니 쇼헤이(27)는 2021년 시즌을 앞두고 2년 8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연봉조정 1년차인 오타니가 2년차 연봉까지 한꺼번에 타결을 본 셈이었다.

 

이 결과는 대박이었다. 올해 역사적인 ‘투타겸업’ 시즌을 만든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확실시된다.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서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4.9, 그리고 투수로 4.1을 기록했다. 합계 WAR이 무려 9.0이었다. 그런 오타니의 올해 연봉은 300만 달러로 헐값 수준이었다.

 

만약 보통의 계약으로 연봉조정 1년차를 마쳤다면, 에인절스는 올해 오타니와 연봉조정협상에서 난항을 겪었을 것이 분명하다.

 

아마도 오타니 측은 연봉조정 2년차 최고 금액을 원했을 것이다. 그러나 2년 계약을 미리 맺어둔 덕에 에인절스는 내년에 오타니에게 550만 달러만 주면 된다.

 

그런데 오타니와 에인절스만 대박이 아니다. LA에 연고를 두고 있는 또 하나의 팀, LA 다저스 또한 좋은 계약을 했다는 게 드러났다. 바로 우완 워커 뷸러(27)의 계약이다.

 

뷸러는 ‘슈퍼2’ 자격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1년 먼저 연봉조정자격을 취득한 선수다. 4년 동안 연봉조정을 하는 셈이다. 사실 올 시즌을 앞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해 협상에 난항이 있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2년간 800만 달러를 제안해 뷸러의 사인을 받아냈다. 뷸러는 올해 375만 달러, 그리고 내년에는 425만 달러(약 50억 원)를 받는다.

 

그런데 뷸러도 대박을 쳤다. 오타니만큼은 아니지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까지 치고 올라갔다. 뷸러는 올해 정규시즌 33경기에서 16승4패 평균자책점 2.47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개인 최다인 207⅔이닝을 던졌고, WAR 6.7을 기록했다.

 

2년 계약을 맺은 덕에 다저스는 뷸러의 올해 연봉조정에 대해서는 신경 쓸 것이 없다. 뷸러는 2024년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을 계획으로 아직 여유도 있다.

 

다만 FA 자격을 취득하기 전 대형 연장 계약을 맺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2023년 연봉협상에서는 어차피 큰 금액을 줘야 할 가능성이 높아 그 시점을 전후로 활발한 논의가 나올 전망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2808
英 국대 '희망', '1592억' 뚱보 영입 위해 팔리나 치타
21-10-12 13:19
12807
'英 전술 천재' 감독, 결국 토트넘 부임?..."제안 거절 못할 것" 뉴스보이
21-10-12 13:12
12806
'익숙한 얼굴이네'...김민재 뛰는 터키 리그 득점 1위는 '前 FC서울 ST' 불쌍한영자
21-10-12 12:13
12805
동양인 인종차별 추악한 스타 결국 맨유가 데려간다…이적료 '0원' 간빠이
21-10-12 10:18
12804
'그래도 10억원 이상 오른다' 최지만 내년 시즌 연봉 42억원 전망(MLBTR)...게레로 주니어는 95억원 박과장
21-10-12 05:25
12803
이재영-다영 입단 PAOK 감독 화났다..."쌍둥이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이아이언
21-10-12 04:22
12802
'SON에 밀렸는데...' 토트넘 떠나니까 대폭발 "새로운 삶 행복" 가츠동
21-10-12 03:29
12801
뉴캐슬 새 감독 후보, 두 명으로 좁혀졌다 와꾸대장봉준
21-10-12 02:17
12800
"베일 뉴캐슬 이적 거부" 애플
21-10-12 01:01
12799
토트넘, 케인 대체자로 모라타 고려...팬들은 "미쳐버릴 것 같다" 분노 찌끄레기
21-10-11 23:22
12798
'쇼메이커' 허수, 현지 적응? "솔랭 중 나를 싫어하는 사람 많아…이겨내는 중" 뉴스보이
21-10-11 22:34
VIEW
오타니 계약만 대박 아니다… LAD 혜안, 사이영급 투수 단돈 50억에 쓴다 불쌍한영자
21-10-11 21:25
12796
이강인 내쫓고 들어왔던 안드레, NON-EU 곧 '탈피' 간빠이
21-10-11 20:10
12795
'SON이 왜?' 中팬들 발롱도르 탈락에 분노 폭발 "호날두보다 잘했는데..." 장그래
21-10-11 07:08
12794
'핵폭탄급 돈풀기' 뉴캐슬, 토트넘 핵심 MF까지 빼낸다 조폭최순실
21-10-11 05:40
12793
스페인이든 프랑스든 떨어진원숭이
21-10-11 03:59
12792
네이마르 ‘국대 은퇴’ 선언 정해인
21-10-11 02:21
12791
“포체티노, 메시-네이마르-라모스에게 ‘과거에 살지 마라’ 경고” 홍보도배
21-10-10 23:54
12790
왜 슬픈예감은 틀리질 않냐 장사꾼
21-10-10 21:28
12789
오늘도 건승하세요 뉴스보이
21-10-10 19:10
12788
'충격' 토트넘, 총액 5조 7000억에 팔릴 뻔 치타
21-10-10 18:15
12787
'축구의 신' 메시가 인정했다..."리그앙, 라리가보다 피지컬 뛰어나" 사이타마
21-10-10 16:02
12786
가을야구 더 멀어지나, '10월 4할 타율' 56억 2루수 부상에 촉각 조폭최순실
21-10-10 14:17
12785
'내 가족은 내가 지킨다' 류현진, '공항 안전사고 막은 노련한 대처' [유진형의 현장 1mm] 해적
21-10-10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