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합류 전, EPL 멀티골 어디에…황희찬 '또 사라졌다'

415 0 0 2021-10-13 09:44:3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황희찬이 12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이란 원정에서 돌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프리미어리그 맹활약에 황희찬(25, 울버햄튼)에게 걸었던 기대가 컸다. 10월 A매치에서 '울버햄튼' 황소를 바랐지만, 연속 무득점이었다.

한국 대표팀은 1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잡을 수 있었던 경기를 기비면서 승점 1점을 확보, A조 2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매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란에 고전했다. 2011년 1월 아시안컵 8강에서 윤빛가람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뒤 7경기(2무 4패) 동안 승리하지 못했다. 원정에서는 1974년 9월부터 현재까지 47년 동안 무승이다.

 

파울로 벤투 감독은 승점 3점을 목표로 이란 원정을 떠났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의조(보르도)에 황희찬까지 최정예 삼각편대를 꺼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프랑스 리그앙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최고의 공격이었다.

 

황희찬은 킥오프 9분 만에 중원에서 이란 수비를 휘젓고 저돌적인 돌파로 공격 활로를 열었다. 이후에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쇄도하거나, 하프스페이스 침투를 노리면서 이란 진영을 누볐다.

 

꽤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지만 점점 영향력이 떨어졌다. 움직임에 비해 장점인 저돌적인 돌파를 보여줄 기회를 잡지 못했다. 90분 동안 측면에서 활약했지만, 득점에 관여할 수 있는 모습이 없었다.

 

황희찬은 10월 A매치 벤투호에 합류 전, 절정의 경기력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홀로 울버햄튼 승리를 견인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선정 이주의 팀까지 석권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이 대표팀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10월 대표팀 첫 번째 경기였던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시리아전에서 천금 같은 기회를 잡고도 결정력 부재에 고개를 떨궜다. 전반 43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놓치는 등 정교함이 떨어졌다.

 

이란 원정은 이렇다 할 슈팅조차 없었다. 후반 막판에 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를 했지만, 떨어진 체력에 이란 수비 조직력에 막혀 백패스를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황소'를 아직 벤투호에서 보이지 못했다.

 

물론 아자디 원정은 어려웠다. 한국과 다른 기후와 환경, 홈에서 경기를 치른 뒤에 중동으로 날아가 또 시차에 적응해야 했다. 하지만 10월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 부진은 향후에 보완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2823
'박항서호' 베트남, 오만에 1-3 역전패... 일본 4위 추락 호랑이
21-10-13 06:59
12822
“류현진 계약은 악몽”...블리처리포트 “류현진에게 2023년까지 2000만 달러 연봉은 불안” 아이언맨
21-10-13 05:06
12821
마라도나, 20년 전 16세 소녀 인신매매 및 성착취로 고소...증거 영상도 공개 해적
21-10-13 03:15
12820
웨인 루니 아내 “남편의 난잡한 성생활, 힘겹게 용서했다” 와꾸대장봉준
21-10-13 02:14
12819
손흥민 선제골' 한국, 이란 아자디 원정서 1-1 무…'47년 무승 징크스' 깨지 못했다 애플
21-10-13 00:54
12818
'논란의 PK, 잔인한 호주의 패배', 일본, 호주전 승리 외신반응 손나은
21-10-12 23:26
12817
'행운의 자책골' 일본, 호주에 2-1 승리... 벼랑 끝 기사회생 떨어진원숭이
21-10-12 22:46
12816
'2년 연속 15승' 뷰캐넌 …삼성 외국인 최초·김시진-김일융 이후 처음 타짜신정환
21-10-12 21:59
12815
유리조 밍크코트
21-10-12 21:28
12814
ㅎㅇ 프랑스
21-10-12 21:16
12813
떨고 있는 일본축구 "호주에 지면, 나머지 다 이겨도 탈락 위기" 장사꾼
21-10-12 20:29
12812
휴스턴 승리 예상한다 가마구치
21-10-12 19:38
12811
토트넘, 24세 FW '하이재킹 대위기'... 근데 팬들은 환호 폭발 왜? 닥터최
21-10-12 16:31
12810
메시가 칭찬한 세계 최고의 선수…'아스널의 실수'라고 평가받는 이유는? 찌끄레기
21-10-12 15:47
12809
시메오네, 맹목적 빌드업 비판…"다들 이니에스타 있어?" 6시내고환
21-10-12 14:47
12808
英 국대 '희망', '1592억' 뚱보 영입 위해 팔리나 치타
21-10-12 13:19
12807
'英 전술 천재' 감독, 결국 토트넘 부임?..."제안 거절 못할 것" 뉴스보이
21-10-12 13:12
12806
'익숙한 얼굴이네'...김민재 뛰는 터키 리그 득점 1위는 '前 FC서울 ST' 불쌍한영자
21-10-12 12:13
12805
동양인 인종차별 추악한 스타 결국 맨유가 데려간다…이적료 '0원' 간빠이
21-10-12 10:18
12804
'그래도 10억원 이상 오른다' 최지만 내년 시즌 연봉 42억원 전망(MLBTR)...게레로 주니어는 95억원 박과장
21-10-12 05:25
12803
이재영-다영 입단 PAOK 감독 화났다..."쌍둥이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이아이언
21-10-12 04:22
12802
'SON에 밀렸는데...' 토트넘 떠나니까 대폭발 "새로운 삶 행복" 가츠동
21-10-12 03:29
12801
뉴캐슬 새 감독 후보, 두 명으로 좁혀졌다 와꾸대장봉준
21-10-12 02:17
12800
"베일 뉴캐슬 이적 거부" 애플
21-10-12 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