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형의 '돔구장 연구', 신세계그룹 "대충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표명"

562 0 0 2021-10-13 14:00:05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1시즌 KBO리그 개막전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SSG 랜더스 정용진 구단주가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4.04/정용진 부회장 인스타 캡쳐.

SSG 랜더스 구단주인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광폭행보가 화제다. 정 부회장은 최근 잇달아 자신의 SNS에 메이저리그와 미국프로풋볼의 돔구장과 최신 구장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현지에 가서 직접 본인이 찍은 사진들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9월 중순 미국출장을 떠났다. 아직 미국에 체류중이다. 현지 비즈니스와 사업구상, 나아가 인천에 자리잡게될 SSG의 새로운 홈구장인 '인천 돔구장'에 대한 설계를 고민중이다.

정 부회장은 LA와 애틀랜타, 텍사스 등 여러 도시의 최신구장을 줄줄이 방문하고 있다. 한두 구장이 아니라 열개 가까이 되는 곳이다. 향후 더 많은 구장을 돌아볼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돔구장 연구중'이라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썼다.

SSG그룹 관계자는 "돔구장 건설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다. 여러 가지 고민해야할 지점이 있다. 지금은 설계 준비 단계이다. 부회장님이 돌아보시고 꼼꼼하게 체크하시는 것은 최신 시설을 벤치마킹 한다는 의미와 함께 향후 돔구장을 대충 만들지 않고 제대로 만들어보겠다는 의지 표명"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그룹은 올초 야구단을 인수하면서 여러 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중 하나가 돔구장이다. 신세계 그룹이 생각중인 부지는 인천 청라지구다. 단순히 야구장을 하나 짓는 것이 아니라 쇼핑과 놀이공간, 레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을 고려하고 있다.

정 부회장이 돌아본 구장들은 최신 시설이거나 야구장 바로 옆에 쇼핑시설, 레저시설, 컨벤션 센터 등 다목적 공간 활용성이 높은 구장들이다.

신세계그룹이 구상하고 있는 인천 돔구장은 쇼핑몰이나 레저시설 위에 야구장이 들어서는 복합 구조물 형태다. 공법이 복잡하다. 신세계 스타필드의 경우 부지공사에서부터 완공까지 3년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돔구장은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중요하다. 고척 스카이돔의 경우 여러 차례 설계변경이 있었다. 수직으로 너무 올라가서 관중석이 가파르고, 부족하다. 또 주차시설이 많이 부족해 아쉬움으로 지적된 적이 많다.

인천 돔구장은 필요에 따라 지붕을 여닫을 수 있는 개폐식으로 만들지, 지붕쪽에 LED를 설치할 지, 자연채광이 가능한 구장으로 만들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여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지향하는 바는 아주 괜찮은 돔구장을 만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2847
삼성 선발 원태인 오늘 머지; 픽샤워
21-10-14 20:26
12846
차두리 감독의 오산고, 전북현대 영생고와 전국체전 결승 순대국
21-10-14 17:30
12845
생태계 파괴 신호탄…토트넘 경기 전 'EPL 시즌 2호 경질' 픽도리
21-10-14 16:37
12844
왜 일반 커브와 차이가 없는 너클 커브를 던질까 해골
21-10-14 15:14
12843
'충격' 케인 레알이 노린다 '근데 백업이라니...' 애플
21-10-14 13:52
12842
오늘도 건승하세요 호랑이
21-10-14 12:38
12841
맨유도 참전했다. 21세 리그앙 최고 수비형 MF 러브콜 명문구단 쇄도 가습기
21-10-14 11:19
12840
'케인-스털링도 뛰는데?' 교체 아웃에 당황한 그릴리시, 팬들도 황당 미니언즈
21-10-14 10:29
12839
이번에는 피자 가게, '주급 29만 파운드' 첼시 스타 겸손 추가 물음표
21-10-14 09:28
12838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10-14 08:48
12837
‘교도소 6개월 복역?’…‘뮌헨’ 수비수, 법정 출석 예정 해골
21-10-14 07:14
12836
"울브스의 문제, 황희찬이 해결했어"...英매체 '집중 조명' 릅갈통
21-10-14 04:57
12835
포그바+음바페 쌍끌이 영입 도전, 레알 회장의 '공짜 승부수' 갓커리
21-10-14 01:26
12834
'코치 준비' 윌셔, 아스널 유스 팀 경기 참관...'메르테사커 돕는다' 날강두
21-10-14 00:07
12833
토트넘에서만 부진한 게 아니었네…"자신감은 유지하고 있다" 해골
21-10-13 21:51
12832
두산만 빌빌거리네 곰비서
21-10-13 20:31
12831
다저스, 5만 관중 상대로 NLDS 최종전 선발 발표...유리아스 vs 웹 소주반샷
21-10-13 17:35
12830
한국-이란전 지켜본 해외 축구팬들 "김민재는 괴물" 애플
21-10-13 16:38
12829
안정감 찾은 벤투호 경기력, 경기 도중 임기응변은 '옥에 티' 오타쿠
21-10-13 14:48
VIEW
용진이형의 '돔구장 연구', 신세계그룹 "대충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표명" 호랑이
21-10-13 14:00
12827
'합숙을 50일 했는데' 중국 3패째, 결국 한숨 "기적은 없었다" 가습기
21-10-13 11:12
12826
이걸지네 T1;; 미니언즈
21-10-13 10:15
12825
대표팀 합류 전, EPL 멀티골 어디에…황희찬 '또 사라졌다' 물음표
21-10-13 09:44
12824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10-13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