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5만 관중 상대로 NLDS 최종전 선발 발표...유리아스 vs 웹

523 0 0 2021-10-13 17:35:0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훌리오 유리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LA 다저스가 벼랑 끝 마지막 승부는 훌리오 유리아스에게 맡기로 했다.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4선승제) 4차전에서 7-2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맞춘 뒤 5차전 선발 투수로 유리아스를 예고했다.

다저스는 감독의 공식 발표에 앞서 이날 경기장에 입장한 5만3000여명의 관중들에게 장내 아나운서가 직접 5차전 선발 투수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리아스는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렸던 2차전에 선발 등판한 뒤 4일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2차전과 3차전 사이, 그리고 4차전과 최종전 사이에 하루 이동일이 있어 4차전에 선발 등판한 워커 뷸러처럼 3일만 쉬고 등판하는 무리한 일정은 아니다.

유리아스는 지난 2차전 선발 등판에서 5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었다. 타석에서는 2회 결승타까지 때려내며 공수에서 모두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이번 시즌 유리아스는 32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185⅔이닝을 소화하면서 20승 3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생애 첫 20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20승을 달성한 투수는 유리아스가 유일하다. 역대 포스트 시즌에서도 유리아스는 통산 19경기에 출전, 43⅔이닝을 던지며 7승 2패 평균자책점 2.68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2차전 등판에서 5이닝 72구만을 던진 뒤 예상보다 빨리 마운드를 내려와 전문가들을 의아하게 만들기도 했다. 바로 5차전을 대비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포석으로 보인다.

특히 유리아스의 경우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뿐 아니라 구원으로도 많은 활약을 펼쳐왔기 때문에 다저스 감독으로서는 그를 아껴둘 수밖에 없다. 지난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결정짓는 순간에도 마운드에는 유리아스가 있었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NLDS 최종전은 오는 15일 오전 10시7분부터 샌프란시스코의 홈인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진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1차전 승리의 일등공신인 로건 웹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게이브 캐플러 감독은 4차전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로건 웹이 5차전 선발 투수를 맡게 될 것이라고 공개했다. 웹은 지난 9일 열렸던 1차전에서 7⅔이닝 무실점 5피안타 10탈삼진으로 다저스 타선을 완전히 무력화시켰었다.  /lsboo@osen.co.kr

[사진]로건 웹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2832
두산만 빌빌거리네 곰비서
21-10-13 20:31
VIEW
다저스, 5만 관중 상대로 NLDS 최종전 선발 발표...유리아스 vs 웹 소주반샷
21-10-13 17:35
12830
한국-이란전 지켜본 해외 축구팬들 "김민재는 괴물" 애플
21-10-13 16:38
12829
안정감 찾은 벤투호 경기력, 경기 도중 임기응변은 '옥에 티' 오타쿠
21-10-13 14:48
12828
용진이형의 '돔구장 연구', 신세계그룹 "대충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표명" 호랑이
21-10-13 14:00
12827
'합숙을 50일 했는데' 중국 3패째, 결국 한숨 "기적은 없었다" 가습기
21-10-13 11:12
12826
이걸지네 T1;; 미니언즈
21-10-13 10:15
12825
대표팀 합류 전, EPL 멀티골 어디에…황희찬 '또 사라졌다' 물음표
21-10-13 09:44
12824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10-13 08:51
12823
'박항서호' 베트남, 오만에 1-3 역전패... 일본 4위 추락 호랑이
21-10-13 06:59
12822
“류현진 계약은 악몽”...블리처리포트 “류현진에게 2023년까지 2000만 달러 연봉은 불안” 아이언맨
21-10-13 05:06
12821
마라도나, 20년 전 16세 소녀 인신매매 및 성착취로 고소...증거 영상도 공개 해적
21-10-13 03:15
12820
웨인 루니 아내 “남편의 난잡한 성생활, 힘겹게 용서했다” 와꾸대장봉준
21-10-13 02:14
12819
손흥민 선제골' 한국, 이란 아자디 원정서 1-1 무…'47년 무승 징크스' 깨지 못했다 애플
21-10-13 00:54
12818
'논란의 PK, 잔인한 호주의 패배', 일본, 호주전 승리 외신반응 손나은
21-10-12 23:26
12817
'행운의 자책골' 일본, 호주에 2-1 승리... 벼랑 끝 기사회생 떨어진원숭이
21-10-12 22:46
12816
'2년 연속 15승' 뷰캐넌 …삼성 외국인 최초·김시진-김일융 이후 처음 타짜신정환
21-10-12 21:59
12815
유리조 밍크코트
21-10-12 21:28
12814
ㅎㅇ 프랑스
21-10-12 21:16
12813
떨고 있는 일본축구 "호주에 지면, 나머지 다 이겨도 탈락 위기" 장사꾼
21-10-12 20:29
12812
휴스턴 승리 예상한다 가마구치
21-10-12 19:38
12811
토트넘, 24세 FW '하이재킹 대위기'... 근데 팬들은 환호 폭발 왜? 닥터최
21-10-12 16:31
12810
메시가 칭찬한 세계 최고의 선수…'아스널의 실수'라고 평가받는 이유는? 찌끄레기
21-10-12 15:47
12809
시메오네, 맹목적 빌드업 비판…"다들 이니에스타 있어?" 6시내고환
21-10-12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