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직접 밝혔다.
영국 복수 매체는 휴고 요리스의 이적을 점쳤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필두로 "요리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점쳤다. 토트넘은 내년 여름 만료되는 계약을 갱신할 생각이 없고, 새로운 골키퍼로 자리를 대신하리란 것이었다.
요리스는 토트넘에서만 무려 10년을 채웠다. 지난 2012년 올림피크 리옹에서 적을 옮겼고, 400경기 가까이 뛰는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을 합작했다. 2016년 맺은 6년짜리 초장기 계약은 양 측의 신뢰가 얼마나 견고했는지 잘 말해준다.
하지만 작별의 시간이 다가왔다는 여러 설에 수장도 답을 해야 했다. 콘테 감독은 재계약 관련 여부에 대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요리스는 토트넘에 남길 원한다. 현재 우리 선수이고 또 주장이기도 하다"라면서 믿음을 보였다.
물론 구단 측 의중은 어떤지도 지켜볼 일이다. 요리스가 30대 중반에 다다른 만큼 여러 후보군이 거론되곤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딘 헨더슨, 아약스 안드레 오나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