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유벤투스가 알바로 모라타 대체자로 디보크 오리기(리버풀)를 지목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유벤투스가 모라타를 대체할 공격수로 오리기 영입을 원한다. 모라타는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최근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 사이에 공격수 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페란 토레스를 영입한 바르셀로나는 공격수 추가 영입을 계획했고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직접 모라타를 점찍었다. 차비는 모라타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고 직접 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움직였다. 모라타와의 개인 합의를 마쳤고 유벤투스와 원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협상도 문제 없이 이뤄졌다. 이변이 없는 한 조만간 모라타의 바르셀로나행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곧바로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여러 후보군 가운데 오리기도 이름을 올렸다. 마침 오리기와 리버풀의 계약이 올 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 '기적형 공격수'로 불리는 오리기는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터뜨리며 리버풀에 큰 도움이 됐다. 다만 전통적인 센터포워드가 아니기에 유벤투스는 고민 중이다.
오리기 외에도 마우로 이카르디(파리 생제르맹),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앤서니 마시알(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