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잃은 쿠티뉴 영입을 노린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쿠티뉴 영입설을 전했다. 쿠티뉴는 지난 2018년 바르셀로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그 동안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포지션 경쟁에서 밀린 쿠티뉴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점쳐지고 있다.
엘 나시오날은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급여를 가장 많이 받는 선수다. 연봉이 2290만유로(약 309억원)'이라며 '쿠티뉴는 지난 2018년 1억 3500만유로(약 1820억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절반 정도를 회수하고 싶지만 현재 상황에선 이적료로 2000만유로(약 270억원)를 받는 것도 좋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쿠티뉴를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것을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엘 나시오날은 '쿠티뉴가 팀을 떠나면 바르셀로나는 주급 44만유로(약 6억원)를 절약할 수 있다'며 쿠티뉴의 이적이 바르셀로나의 재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언급했다. 반면 '라포르타 회장은 2000만유로 이하의 이적료로는 쿠티뉴를 보내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쿠티뉴는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엘 나시오날은 '쿠티뉴는 뉴캐슬 임대설이 있었지만 선수가 거절했다. 쿠티뉴에 대해 아스날과 에버튼도 관심이 있다'며 토트넘이 쉽게 영입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쿠티뉴는 지난 2012-13시즌부터 6시즌 동안 리버풀에서 활약하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152경기에 출전해 41골을 터트려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4시즌 동안 프리메라리가 76경기에 출전해 17골을 기록해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