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손흥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일관된 활약 보이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제일 기대된다."
토트넘은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 로드에서 왓포드와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치른다.
무패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다. 지난 1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 토트넘은 EPL에서 4승2무를 기록, 6경기째 패배가 없다.
현재 토트넘은 9승3무5패, 승점 30으로 7위를 마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타팀과 비교하면 1~2경기 치르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4위 아스날(승점 35)과 격차는 승점 5점이다.
토트넘은 17위,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왓포드(4승1무12패, 승점 13)를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와 최대한 4위와 간격을 좁혀놓겠단 각오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이번 왓포드전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콘테 체제에서 매우 훌륭했다. 12월 최고의 선수”라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경기가 여러 차례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여전히 견고하다. 일관된 활약을 12월간 보여줬다. 덕분에 토트넘은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왓포드전에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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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한 달간 EPL 5경기에 출장해 4골을 터트렸다. 브렌트포드, 노리치시티, 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골맛을 봤다. 지난 11월 토트넘 사령탑으로 부임한 콘테 감독을 웃게 만든 0순위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다.
만약 손흥민이 왓프드전에서 골을 넣으면 올 시즌 공식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다. EPL에서 8골(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1골 1도움)로까지 범위를 넓히면 공식전에서 9골(3도움)을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6~2017시즌부터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해왔다. 왓포드전 골이 터지지 않더라도 남은 경기를 고려하면 6시즌 연속 이 기록 달성은 무난한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