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31)이 반 시즌 만에 잉글랜드 복귀설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바이날둠 임대 이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날둠 복귀설은 전부터 제기됐다. 올 시즌 리그1 16경기(9선발)출전으로 확실한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고 파리 생활에 대해 지속적으로 불만을 표했던 그였다.
바이날둠은 지난해 10월 네덜란드 매체 ‘NOS’와 인터뷰를 통해 “PSG 생활은 내가 원했던 것이 아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뉴캐슬은 19경기 1승 8무 10패로 리그 19위에 머물러있다. 분위기 반전과 선수단 강화를 위해 이번 겨울 이적시장 바이날둠 복귀가 꼭 필요한 뉴캐슬이다.
바이날둠과 PL 궁합은 괜찮다. 2015-16시즌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PL 데뷔를 치른 바이날둠은 뉴캐슬과 리버풀을 거치며 통산 179경기 16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뉴캐슬이 PL 친정팀인 만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풋볼 인사이더’는 “뉴캐슬은 바이날둠 연봉을 감당할 수 있고 선수단 보강이 필요하다”며 그가 뉴캐슬에 필요한 선수임을 시사했다.
바이날둠은 뉴캐슬에서 뛴 2015-16시즌 PL 전 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
매체는 “바이날둠은 뉴캐슬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임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팬들도 좋아할 것이다. 리버풀로 이적할 때 악감정은 없었던 것 같다”며 복귀 가능성을 밝혔다.